한국 마사회 후원, 의정부 지역 주택환경 개선사업 시작

  • 등록 2017.06.26 14: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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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사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의정부 지역 “행복한 가정 만들기 주택환경 개선사업”이 지난 22일 의정부시 민락동 사랑의 교회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자유한국당 홍문종 국회의원, 의정부시의회 박종철 의장, 경민 IT 고등학교 이긍연 교장, 한국 마사회 의정부지사 김동순 부장, 열린사회 대표 김종원 목사, 송산권역동 행정복지센터 조권익 국장, (사)나눔과기쁨 연천지부장 최충 목사 등이 참석하여 지역 공동체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행복한 가정만들기 주택환경 개선사업’은 한국 마사회의 지원으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의정부 전 지역에 걸쳐 시행되는 복지사업이다.


차상위 계층을 비롯한 저소득층 가정 약 50가구가 집수리 공사 및 생활편의시설 설치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예정이다. 수혜자는 주민자치센터 및 지역민간단체를 통해 선정되며, 지역 NGO 단체인 나눔과기쁨 의정부 지부가 사업의 실무를 맡는다.



이 날 발대식 이후 나눔과기쁨 의정부 지부 소속 봉사자들은 가능동의 한 낡은 주택에 도배 및 장판교체, 싱크대와 벽장을 설치했다.


해당 주택에 거주 중인 이승득(69)씨는 “거동이 불편한 탓에 15년간 이 집에 살면서 도배나 장판 교체는커녕 청소도 여의치 않았는데, 이렇게 집수리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나눔과기쁨 의정부 지부장 한병훈 목사는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가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한국 마사회에서 많은 후원을 해줬기에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승우 sdrib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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