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공무원들이 가격 하락한 달걀 소비촉진 행사

  • 등록 2017.09.04 14: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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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살충제 계란’파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 농가를 돕고 달걀 안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시 공무원들이 지난 1일 달걀 소비촉진 행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용인시 공무원들은 이날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빈성춘 농가에서 생산된 친환경 무항생제 달걀 560판(1만6,800개)을 구입했다.


해당 축산농가는 이날 시 공무원들의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생산한 달걀 일부를 용인 관내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해달라고 기탁했다.


용인시에선 현재 산란계 농가 14곳에서 39만여 마리의 닭이 하루 평균 32만여개의 계란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농가에서 생산된 달걀은 지난달 15~16일 농산물품질관리원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의 긴급 살충제 성분 검사 결과 14곳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급감한 달걀 소비가 회복되지 않아 산지가격이 하락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이날 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소비촉진 행사를 벌였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계란파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나선 시 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용인에서 생산된 안전한 달걀을 많이 소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승우 sdrib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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