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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언론사협회,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 인터뷰 실시

“ 더욱 수준 높은 질적 도약 이루어내는 의회가 될 것”



경기북부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경기북부지역 기초의회인 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선출됨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별 의장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실시한다. 인터뷰 순서는 의장단이 선출되는 순서대로 조율된 날짜에 진행되며, 6개 질문안으로 이루어진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는 경기북뉴스,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뉴스통신, 경기주간신문, 5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 <편집자주>

이번 순서는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은 2020년 현재 양주시는 수년간 염원해온 숙원사업과 당면한 현안사업이 산적하다. 기초의원으로 민원해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집행부와 정치적 대립각을 세울 여유와 시간이 없다.양주시 발전을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머리를 맞댈 때 양주시 미래는 더욱 밝아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이 상존하는 엄중한 시기에 시의회를 이끄는 의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 코로나 위기에도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멈춰서는 안된다.


지난 2년 동안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여 주신 전반기 이희창 의장님과 홍성표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후반기 의회는 전반기 성과를 이어받아 더욱 수준 높은 질적 도약을 이루어내는 의회가 될 것이다.



양주시의 가장 큰 현안을 3가지 이상 꼽아주시고 대안이 있다면 제시해 달라.


2020년 현재, 양주시에는 수년간 염원해온 숙원 사업과 당면한 현안사업이 산적하다.


이 중에서도 동서 균형발전의 전기(轉機)를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옥정.회천지구 택지개발 사업은 시민의 편의성과 자족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겠다. 이와 더불어,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균형 발전의 시계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두 번째, 민선 7기 역점사업이다. 양주테크노밸리 조성과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양주아트센터의 건립에는 시민의 오랜 소망이 담겨 있다. 양주역 인근 테크노밸리에 전기.전자를 비롯한 신소재 의류 등 첨단 제조기업이 입주하고, 비즈니스센터와 문화예술센터가 갖춰지면 우리 시는 융복합 자족도시로 새롭게 탄생할 것이다. 양주시 새로운 도약과 신성장을 바라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게 될 이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세 번째,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이다. 전철 7호선(도봉산~옥정) 공사가 시작됐고, 옥정~포천선의 적정성 검토가 끝났다. GTX-C 노선과 전철 1호선 회정역 신설 사업은 내년 말 착공될 예정이다. 철도 뿐만 아니라 도로공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지도 39호선 확포장 사업도 토지 보상을 끝내고 지난 5월 공사를 본격화했다. 여기에 파주~양주 고속도로와 양주 서부권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양주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의회가 당파싸움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잦고 진정한 지역발전 보다는 집행부와 정치적 이유의 대립각과 갈등을 촉발시키는 경우도 있다. 지방의회의 진정한 역할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시의회에 소속된 의원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이다. 시민의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도로.교통.복지.문화 등 각종 민원사항들을 직접 챙긴다.


말 그대로 기초의원이다. 민원 해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집행부와 정치적 대립각을 세울 여유와 시간이 없다.

양주시 발전은 시정과 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정, 두 개의 큰 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양주시 발전을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머리를 맞댈 때 양주시의 미래는 더욱 밝아지리라 확신한다.


시의회가 일하는 의회로 스스로 거듭난다면 의회와 집행부가 보다 수월하게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공직자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라도 귀담아 듣겠다.



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포부와 각오 포함)


먼저, 양주시의회가 일하는 의회로 거듭나야 한다. 양주시 발전과 함께 시의원의 책임과 의무는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특히, 양주시 역점사업이 적기에 시행되고,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야 한다.


영국 의회는 불이 꺼지지 않는 ‘365일 의회로 유명하다. 의원들이 국가 중대사에 관해 밤새워 토론하고 연구하여 최선의 정책 대안을 찾아내는데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일하는 의회가 영국의 국가경쟁력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8대 양주시의회를 거치며 일하는 의회라는 의정목표에 성큼 다가선다면, 양주시의 새로운 도약과 신성장을 바라는 시민의 기대에도 부응하게 될 것이다.



시민들에게 한말씀 해달라.


제가 시민의 대표로 의정활동을 펼치며 늘 마음 속에 새겨둔 경구가 있다.


군주민수(君舟民水). 정치인은 배, 시민은 물과 같은 존재여서 시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기도 한다는 의미다. 중국 역대 대황제 가운데 최고 성군으로 꼽히는 당 태종이 군주민수를 자경문(自警文)으로 삼아 이 글귀가 더욱 유명해졌다.


후반기 개원을 맞아 이 경구를 다시 마음에 새기고 의정활동에 나서려고 한다. 양주시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8대 후반기 양주시의회에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개인질문 : 가장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유를 밝혀달라.


사회적 위치에 따라 관심사나 생각이 다를 수 있어 존경하는 인물도 시기마다 다를 것이다. 현재, 정치를 하고 있으니 존경하는 인물로 정치인을 말씀드리겠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노무현 대통령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 근.현대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유일무이한 분이다. 그가 말한 사람사는 세상은 우리 모두가 꿈꾸는 세상이기도 하다.


가까이서 뵌 분을 꼽으라면, 정성호 국회의원이다. 2003년쯤 처음 뵀는데,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6, 정성호 국회의원에게 정치 입문 권유를 받았다.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정성호 국회의원과 함께 양주시 발전을 위해 꾸준히 한 길을 걸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