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시의원은 "경전철 운영권자와 자생단체에서 설치한 현수막들은 지정된 장소에 설치한 것이 아니므로 불법적인 행위가 분명한 사실이며, 이것을 알면서도 철거하지 아니한 시의 행정업무 또한 회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고 말하며, 불법 현수막에 대해 즉각 철거를 요구했다.
또 '교통 영향분석.개선대책'이란 "해당 사업의 시행에 따라 발생하는 교통량 교통흐름의 변화 및 교통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예측·분석하고 그와 관련된 각종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립하는 대책을 말하는 것"이라 설명하고, "경전철 역시 이러한 각종 대책 등이 수립되어 있지만, 아직까지 이행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이용자 편의를 위해 보도에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설치돼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지게 되어 최소 2m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이 마련되어 있으나 확인 결과 의정부/중앙/송산 정거장 등은 이를 확보하지 못해 장애인 휠체어나 유모차 이동이 어려운 실정이다"고 설명하며, "시에서는 이에 대한 조치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시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 처분요구서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이 융설,설비 설계 및 시공이 부적정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승인을 해준 시에서 사전에 이를 파악 하여 조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하고, "이와 관련하여 보완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바, 의정부 경전철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임을 의정부 43만 시민들이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 결과를 시민에게 충분한 방법을 통하여 알려주라"고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안병용 시장님께서는 남은 기간중 좀 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업무처리를 바란다"고 말하며,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경전철 운영자에게 "경전철과 관련한 것들이 이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 의정부 43만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