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 한탄강에서 보았던 맑은 물이 신천에서 유입된 오폐수로 인하여 훼손 되어가는 모습이 저를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했습니다”
지난 2010년 자연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산하 양주시지부 활동을 시작으로 소규모 환경운동 모임에서 현재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추고 다양하고 활발한 환경운동으로 지역의 대표 환경지킴이가 된 김정화 회장은 인터뷰내내 환경운동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우리가 살고있는 자연은 우리의 것이 아니고 우리 후손에게 잠시 빌려온 것으로 표현하며, 생명 존중의 근원은 바로 자연임을 강조했다.
물과 흙 그리고 공기는 늘 풍족하고 가까이 할 수 있기에 소중함을 잊고 있지만, 지금 우리가 관심을 두지 않고 내버려둔다면 말할 수 없는 재앙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모든 분들이 꼭 명심하길 부탁했다.
실개천부터 살려 물 맑고 살기 좋은 경기북부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 밝힌 김정화 중앙회장은 두세 명이 시작한 작은 모임이 지금은 의정부, 양주에 160여명 전국적으로 1천 여 명의 단단한 조직으로 발전했듯. 반드시 그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도약으로 몇몇의 환경단체들로 인한 굴절된 이미지를 걷어내고 바로선 환경단체인 환경보호운동본부를 이끌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중앙회의 사무실에는 ‘환경정화운동은 인류의 생명을 구원하는 아름다운봉사’라는 캐치프레즈와 함께 경기도를 비롯한 여러 행정기관, 단체, 개인들로부터 수여된 환경관련 표창장과 감사패가 그간의 김정화 회장의 활동과 신념을 대변해 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