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양주시, 우제류 가축 2만여마리 구제역 백신 정기접종 실시


양주시는 오는 31일까지 관내 사육 중인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축종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구제역 정기접종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9월 21차 정기접종 후 추가 접종 시기가 도래하는 소·돼지 등 가축에 대한 구제역 발생 예방과 가축 면역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접종대상은 관내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우제류 22,322마리이다.


단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출하 예정 1개월 이내인 가축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접종으로 인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전업농가에는 백신 구입비의 50%를 소 50마리 미만, 돼지 1,00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에는 구제역 백신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특히 구제역 백신은 농가 자가 접종이 원칙이지만 공수의사 등 전문 인력을 통한 소, 염소 농가의 포획‧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일제접종 후 예방접종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해 구제역 혈청 검사를 실시,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일정 기준 미만인 농가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구제역은 소, 염소, 돼지 등 발굽이 2개인 동물(우제류)에게 발생하는 가축 전염병으로 동물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이 최대 55%에 달하는 가축의 제1종 바이러스성 법정전염병이다.


특히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기 때문에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돼지가 감염될 시 공기 중으로 배출하는 바이러스의 양이 소의 1천 배 가량 많아 질병 종식이 어려운 점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누락되는 개체없이 적기에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제류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당부드린다”며 “백신접종뿐만 아니라 농장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