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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형섭 의정부을 예비후보 <캠프 스탠리 국제고 유치> 공약 발표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예비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군반환공여지 캠프 스탠리에 국제고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형섭 예비후보는 “교육은 도시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국제고 유치는 평준화 이후 교육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진 의정부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섭 예비후보는 의정부 세대별 인구변화 분석결과를 언급하며 “2022년부터 2023년까지 1년간 61세 이상 인구가 6,725명 증가한 데에 비해 20대 인구는 3,264명 감소했고 고등학생(17세~19세) 인구 또한 682명이나 줄었다”며 “교육과 일자리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의정부의 도시경쟁력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경기도교육청에서 발표한 경기도 내 평준화 지역 9개 학군의 일반고 2024학년도 신입생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평균 5.9% 줄었으며 학군별 감소 비율은 의정부가 11.3%로 가장 컸다. 


이형섭 예비후보는 이어 “안병용 전임 시장은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완성하겠다며 1,011,507㎡(약 30만평) 규모의 캠프 스탠리에 대한 발전종합계획을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으로 변경했다”며 “의정부에 남은 보물 같은 땅에 첨단산업 대기업과 국제고를 유치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형섭 예비후보가 국제고 설립 부지로 캠프 스탠리를 지목한 이유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약칭 미군공여구역법)’에 따라 의정부시가 요구할 수 있는 학교설립 및 교육지원 관련 혜택들의 근거가 이미 법적으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군공여구역법 17조(학교의 이전 등에 관한 특례)에 따르면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반환공여구역에 이전하거나 증설하는 행위를 허가 받을 수 있으며, 동법 18조(외국교육기관의 설립ㆍ운영의 특례)에 따르면 외국학교법인은 사립학교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반환공여구역에 외국교육기관을 설립할 수 있다. 


이형섭 예비후보는 더 나아가 “지난 70년간 미군 주둔으로 희생한 의정부는 미군공여구역법 제19조 교육재정지원의 특례에 따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까지 특별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경기북부청사 소재지이자 경기북부의 중심인 의정부는 국제고 설립의 최적의 도시”라고 역설했다. 2024년 1월 기준으로 전국에는 총 8개의 국제고가 운영되고 있다.


민락ㆍ고산 맞춤형 버스공약에 이어 캠프 스탠리 국제고 유치 공약을 발표한 이형섭 예비후보는 “특정 민간사업자들의 이익이 아닌, 의정부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정치를 펼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의정부서초등학교, 의정부중학교, 의정부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형섭 예비후보는 송현고등학교(민락), 의순초등학교(금오) 운영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며 청소년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애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