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만 되면 한의원 방문이 잦아지는 분들이 있다. 바로 과도한 땀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다한증 환자분들이다. 야외에서 걷고, 운동할 때만이 아닌, 집에서 휴식하거나 잠을 잘 때도 땀이 강물처럼 흘러내리고, 햇빛에 노출된 아이스크림처럼 몸도 녹아내리는 것 같다는 분, 땀이 흐르기 시작하면 몸에서 육수뿐만 아니라 골수까지 빠지는 것 같다고 호소하는 분도 계신다.땀은 인체의 체온을 유지하고 보존하기 위해 나타나는 생리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땀이 나거나, 땀의 양이 과도한 경우를 다한증으로 진단한다. 양방에서는 다한증을 두 가지로 분류한다. 먼저, 일차성 다한증은 자율신경, 감정변화, 스트레스, 비만과 관련된 다한증으로 국소 부위에 한정되는 특징이 있으며, 약물요법, 주사요법, 심리이완요법, 수술요법 등의 증상의 경중에 따른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이차성 다한증은 당뇨, 폐경, 결핵, 갑상선 기능항진증, 파킨슨병 등의 기저질환에 따른 다한증으로 전신 부위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기저질환에 대한 진료와 관리가 치료의 근본이 된다.한의원에서의 다한증 치료는 일차성 다한증에 대해 강점을 보인다. 일차성 다한증의 경우 양방에서
2015-08-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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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