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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人 의정부 in

의정부청년회의소(JCI) 제45대 김정영 회장

중앙 집권화에서 지방자치 분권화로 이어지면서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활약이 중요시 되고 있다.
오피니언 리더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활동은 고스란히 지역 발전에 영향을 미치면서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연령 또한 점점 젊어지고 있다.
이번 의정부人,의정부IN 에서는 지역의 젊은 오피니언 리더들의 단체인 의정부청년회의소(JCI)를 찾아 이들이 추구하고 있는 역할과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들을 들어봤다.

 

Q.1) 의정부청년회의소는 어떠한 단체인가?


우선 JCI(Junior Chamber International)는 인종, 국적, 신앙,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건실한 사상을 가진 만20세부터40세(대한민국은 42세)까지의 젊은이로 구성된 범세계적 순수 민간단체입니다.
우리 JC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간다는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청년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활동을 통하여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고, 세계 회원국가와 활발한 교류로 세계평화와 인류복지 향상을 위해 기여하는 단체입니다.
이러한 이념아래 의정부 청년회의소는 1969년 동형근 초대회장님을 비롯한 27명의 선배님들께서 “보다나은 세계건설 청년의 힘으로”, “우애, 봉사, 지도역량배양”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국에서 47번째로 창립하였습니다.
 지금까지 44년간 지역사회개발과 발전을 위해 선구자 역할을 하였으며, 뜻있는 사업들을 수 없이 전개해 왔습니다. 또한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라는 대명제 아래 청년으로서의 역할과 본분을 지켜가며 지도역량을 배우고 익혀서 국가와 지역, 각계각층에서 지도자 및 리더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을 2명이나 배출한 대표적인 청년단체입니다.

 

Q.2) 의정부청년회의소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활동에 대해 소개를 한다면?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지역사회개발사업으로 어린이 미술대회(33년), 신년교례회, 지도자 초청토론회, 무료한방진료, 무료급식봉사 및 쌀 기증사업, 사랑의 집 고쳐주기,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및 동물원, 경로잔치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제우호증진을 위해 일본 와까야마(和歌山)JC와 40년, 대만 토성(土城)JC와 28년간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상호방문을 통해 국제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Q.3) 지역사회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쁘게 느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JCI단체는 봉사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역량 개발 및 리더쉽을 익히는데 더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올 한해는 지역사회봉사 사업을 더 확대 전개중에 있습니다.
그 중 사랑의 쌀 기증 사업 및 무료급식 봉사, 무료 한방진료, 경로잔치등 소외계층에게 봉사 사업을 전개해 나갈때 뿌듯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아쉬운 점은 회장 임기가 1년이라는 물리적 한계가 있어서 아쉽고, JC가 부잣집 아들의 브루주아(bourgeois) 모임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접할 때 가슴 아팠습니다. 우리의 책임도 있기 때문에 잘못 왜곡된 점을 바로 잡고 좋은 이미지로 개선하는데 노력해 나아가겠습니다.

 

오피니언리더의 자세는 '솔선수범, 언행일치'

 

Q.4) 청년회의소가 지역청년리더들의 정치적 아카데미 성격이 일부 존재하는 측면이 있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김정영회장의 출마 하마평이 있던데?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은 그 누구보다 깨끗하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야하며, 지역실정에 밝고 헌신과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정책과 비젼을 제시해야 하며, 그 무엇보다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제가 경영하는 사업이 안정되면서 지역사회에서 수년간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봉사등 각분야 단체에서 몸담아 일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새롭고 다양한 분야를 접하면서 보람도 느꼈지만 제가 있는 위치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치판에 들어가면 모두 나쁜쪽으로 물들고 흙탕물이라고 고개를 흔들고 만류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누군가(?)는 해야 하는 것이고 기성 정치인 보다 나은 사람이 있다면, 흙탕물을 조금이라도 정화시킬 수 있다면 용기 내어 도전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회의원처럼 중앙정치도 중요하지만 지방자치 시대에 지방의회의 중요성은 시민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입니다 
한가지 예로 의정부시 1년 예산은 약7~8천억원에 육박합니다. 이 돈을 의정부시민 43만명으로 환산하면 1인당 약200만원에 가깝습니다.
이렇게 큰 돈을 아무한테나 맡기겠습니까?
인사가 만사 라는 말처럼 선출직 공무원인 정치인도 잘 못 뽑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가 받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저는 아직도 부족하고 배우고 익히고 다듬어야 하는 젊은나이입니다.
제 부모님께서 바르게 살아가라고 하여 바를정(正)을 이름에 넣어 주셨습니다.
만약,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정의롭고 바른  정치가(政治家)가 되고 싶습니다.
 
Q.5) 젊은 오피니언 리더가 가져야 할 자세와 오피니언 리더를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오피니언리더의 자세는 ‘솔선수범, 언행일치‘라고 전 생각합니다.
아무리 학식이 높은들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다면 그 어떤 단체도 이끌어 갈 수 없고
수많은 말보다는 한 번의 행동과 실천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 의정부청년회의소는 미성숙된 젊은 청년들이 모여 개인능력개발, 사업능력개발, 지역사회개발, 세계와의 우정이라는 4대 원칙을 통해 배우고 익혀서 진정 지역의 오피니언리더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피니언리더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의정부청년회의소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 괴테의 명언으로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모든 것을 젊을 때 구해야 한다. 젊음은 그 자체가 하나의 빛이다.
빛이 흐려지기 전에 열심히 구해야 한다. 젊은 시절에 열심히 찾고 구한 사람은 늙어서 풍성하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