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운영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거리 체험교육”이 유치원 및 어린이집 그리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매년 4월부터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거리(민락동 735-8번지 소재)에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2012년에 시작된 이후 작년까지 10,211명이 수강하였고, 올해는 3,818명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의정부경찰서 교통질서추진위원회(회장 김성경)에서 주관하여 실시하고 있고, 교육 프로그램은 신호등 보는 방법,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보행 시 주의사항, 스쿨버스 탑승 시 주의사항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더불어 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저금통, 호루라기 등 교육홍보 물품도 나누어 주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용현동 소재 한별어린이집 신모 원장은 “눈높이 교육을 통한 맞춤형 수업으로 아이들이 교통표지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교육이 더욱 확대되어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완식 안전교통건설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평소 가정과 학교, 사회의 관심에서 비롯된다”며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어린이들이 올바른 교통안전 의식을 조기에 확립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직접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의정부시 어린이 교통안전에 헌신적으로 앞장서는 교통질서추진위원회(회장 김성경)에 고마움을 전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