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관심사나 개인간의 활동 및 생각을 공유해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인 SNS는 기존 오프라인에서 알고 있었던 이들과의 인맥을 강화 시키는 것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강점 덕에 오늘날 사회적 파급력이 큰 사회,문화 현상으로 자리를 잡았다.
‘아랍의 봄’으로 명명되는 리비아와 이집트의 군부정권의 몰락의 시작도 SNS의 한줄짜리 글에서 시작된걸 되돌아보면 그 파괴력에 대하여 가늠할수 있다.
2012년 가을과 겨울 대선을 앞두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강세창의원은 새누리당소속이 아닌 타정당 소속의원인가? 싶을 정도의 거침없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2013년 1월 부터는 의정부시 집행부와 시장에 대하여 융단폭격에 비유되는 글로 집행부를 그로기(Groggy)상태 까지 몰고 갔고, 급기야는 안병용 시장이 두 차례의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고소전 일보 직전까지 가던 중,3월 20일 의정부시의회 제223회 본회의장에서 강세창의원 과 안병용 시장이 화해를 하면서 일단락이 됐다.
강세창의원은 이 일을 계기로 ‘안병용 시장을 견제하는 유일한 시의원’이란 별명과 현역 의원중 ‘최고인지도’를 얻었고,이후 지속적으로 집행부를 견제하는 취지의 글을 멈추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한 지난 6월 공천제 폐지 관련 글들을 게시하면서 원색적이고 강도 높은 글로 의정부정가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하고 대한민국 권력의 심장인 청와대 페이스북에 지방의원으로써 본인의 의견을 가감없이 계시하는 등, 초강성에서 감성적으로 다시 초강경 발언으로 변화무쌍한 SNS 정치를 하고 있다.
7월 30일 의정부 공직자 여러분께 고(告)하는글 이란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는 상황과 문제에 대해 개인의 소신을 밝히고,설득과 이해를 구하는 글로 담담하게 써내려 가며“본인이 업무와 관련해 수없이 많은 자료를 요구하면서 집행부(의정부시청)직원분들이 고통 받고 있는걸 알고 있다고 전하며.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를 감성에 호소하며 써내려 갔다.
세상의 많은 것 이 변화하고 있으며, 정치 역시 많은 것이 바뀌고 있다
SNS 라는 또다른 공간에서 새로운 정치를 통해 어떤 결과을 만들지 궁굼증을 자아낸다.
예전 출간 되었던‘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란 책이 유명했던 적이 있었다 위험이 두려워 제자리를 지키는 것과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것 중 무엇이 옳은지는 결론이 나봐야 알겠지만, SNS 정치로 지역정가 호사가들의 입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는 강세창 의원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