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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올해 행정사무감사 본격 돌입

황영희 부의장 “인구 급증해 5만 넘은 회천4동 분동, 준비 서둘러야”



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임재근, 간사 한미령)가 7일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 및 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집행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본격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날 조학수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증인선서를 받은 뒤 홍보정책담당관, 감사담당관, 기획행정실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들은 올해 행정사무감사 첫 번째 수감기관인 홍보정책담당관을 상대로 양주시 홍보정책 전반에 대해 질의했다.


양주시는 대규모 공동주택 건립,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등으로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도시 규모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편이어서 전략적, 공격적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미령 의원은 “양주시 전체 예산규모에 비해 홍보 예산의 비중이 적다”며 “추경 예산 편성 시 기획예산과와 협의해 예산을 수립하고 전략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후에는 기획행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이어졌다.


기획행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황영희 부의장과 김종길 의원이 회천4동 분동 일정과 옥정실내체육관 건립 계획에 대해 각각 집중 질의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황영희 부의장은 양주시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회천4동의 분동 계획에 대해 살폈다. 올해 5월 말 현재, 양주시 회천4동의 인구는 54,180여 명에 이른다.


황 부의장은 “지난달 28일, 광명시는 인구 5만 명이 조금 넘은 KTX 역세권 소하2동을 소하2동과 일직동으로 나누기로 결정했다”며 “광명시는 소하2동 인구 급증에 따라 분동(分洞)을 추진하며 주민 2,322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동 명칭 설문조사도 벌였는데 양주시도 회천4동 분동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여론조사 등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길 의원은 주민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옥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건립 중단 문제를 짚었다.


김 의원은 “옥정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선급금 환급 등을 통해 시 재정손실을 최소화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8일 복지문화국 ▲9일 일자리환경국·교통안전국 ▲10일 도시주택국·도시성장전략국 ▲11일 도시환경사업소·평생교육진흥원 ▲14일 농업기술센터 ▲15일 시설관리공단·보건소 순으로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