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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주민투표로 하자“건의

경기 양주시의회는 28일 임시회에서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 옛 양주권의 행정구역 통합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송갑재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주권 행정구역 통합 촉구 건의안’은 2010년 9월 지방행정체제 개편특별법이 제정된 뒤 양주권 3개 시 통합이 행정구역 통합대상에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양주권 통합을 놓고 주민 여론이 분열돼 양주시의회는 대승적 차원에서 양주권 3개 시 통합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또 "찬·반 의견으로 주민의 갈등이 재연되지 않게 주민의사를 최우선으로 해 통합을 추진하고 통합시의 명칭은 ‘양주시’, 통합청사의 위치도 양주에 설치할 것을 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통합의 목적은 지방자치단체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해 시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직접적인 의사로 통합의 찬반을 결정하도록 통합의 방식은 주민투표로 결정하고 3개 시의 시민들에게 통합의 장단점 홍보와 시민의 의견 수렴과 논의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 건의문을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방자치발전위원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은 지난해 5월 행안부의 통합 대상으로 포함돼 1년 넘게 추진되다 일부 반대로 무산됐다. 그러다 지난해 말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잇따라 건의서를 안행부에 제출한데 이어 의정부시의회와 동두천시의회도 통합촉구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재점화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