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국제 우호도시인 베트남 하이증시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 40여 종의 의약품과 초음파 장비를 싣고 24일 출국했다.
이 달 말까지 진행될 봉사활동에는 우리나라 면단위 지역에 해당하는 하이증시의 던흥, 안저우 2개면에서 1천여 명을 진료할 예정으로, 권순각 보건소장을 단장으로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 11명이 참가하며 의정부약사회에서 이번 의료봉사에 250만원 상당의 약품을 기증했다.
의정부시가 하이증시에 의료단을 파견하는 것은 지난 2004년 7월 이후 두 번째로 시는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양 도시의 관계가 더욱 돈돈한 우호관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이 끝나면 의정부시에서 가져간 의료초음파장비는 하이증시에 기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