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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범골로 명품 가로수길 조성


의정부시는 오는 9월 말까지 범골로 구간인 의정부시보건소 주변에 식재된 가로수 수종교체 사업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메타세쿼이아를 제거하고 상록성 가로수인 소나무를 식재한다고 밝혔다.


시는 의정부동 신시가지의 조성(1987년)과 함께 식재된 메타세쿼이아의 장기간 생장으로 발생되고 있는 뿌리 들림에 대한 주민들의 보행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가지치기에도 불구하고 수목의 빠른 생장으로 인해 나뭇가지가 도로표지판이나 신호등을 가리는 현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로수를 교체할 예정이다.


시는 범골로 가로수길 개선사업을 위해 지난 4월 27일 의정부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를 통해 기존 메타세쿼이아 57주를 제거하고 소나무로 수종을 교체하는 안에 대해 만장일치 가결로 행정절차를 마친 바 있다.


범골로 구간은 공공기관이 밀집되어 있어 기존 메타세쿼이아에서 상록성 가로수인 소나무 수종교체를 통해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 경관을 고려했다는 것을 특징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본 구간은 舊 도심지로 주변 상가나 주택의 경우에는 메타세쿼이아의 빠른 생육으로 인한 보행 불편과 안전상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우리 시 지역 특성에 맞는 수종을 선정하여 명품거리를 조성하는 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지속적인 가로수길 개선사업으로 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