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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장기본동에 문화와 커뮤니티 융합 공간 최초 조성

370m2 공유주방, 유튜브 방송실, 문화·소통 다목적 문화공간 들어선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김포시 최초로 시민을 위한 복합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 장기본동에 조성될 전망이다. 

 

장기본동이 지난 2017년 증축 후 5년간 빈 채로 방치된 지하 유휴 공간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키로 시 방침을 받아, 최근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경기도에 특별조정교부금 7억 5천만 원을 신청했다. 


새로 꾸미는 지하공간은 약 100여 평 규모에 이르며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공유주방을 비롯한 마을 방송이나 개인 방송 제작이 가능한 유튜브 방송실과 댄스 연습, 소규모 영화관람, 각종 회의를 소집할 수 있는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분리 조성될 예정이다.


복합 커뮤니티 공간 조성 후 효과적인 활용과 운영을 위해 장기본동 주민자치회(회장 황영식)는 7월 주민총회에서 지하공간을 활용하는 사업 3개(요리조리 보글보글 냠냠! 공유주방, 여기는 미디어 제작소: 마을 미디어, 우리들의 활동 공간 이야기: 다목적 문화공간)를 2023년 주민자치사업 의제로 선정했다. 


또한 지난 8월 29일에는 김광식 장기본동장을 비롯한 장기본동 주민자치회 위원, 동 직원 20여 명이 지난 4월 개장해 성공적인 주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평택 시민의 공간 1호’를 방문해 설립과정과 운영 방법 등을 벤치마킹하며 향후 장기본동 지하공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접목 방향을 모색했다.


장기본동은 이번 복합문화 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 예산이 확정되면 내년 2월까지 지하 리모델링 설계를 완료한 뒤,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6월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황영식 주민자치회 회장과 김광식 장기본동장은 “지역 내 주민들이 여유롭게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이 부족해 늘 고민해 왔다”며, “경기도 예산이 확정되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