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는 오는 24일 양주별산대놀이마당 대공연장에서 제55회 양주별산대놀이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인 양주별산대놀이는 서울과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산대 탈놀이로 음악 반주에 춤이 주가 되고, 노래가 따르는 가무적인 요소와 몸짓, 덕담, 재담 등이 따르는 연극요소를 모두 갖춘 민중 놀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 2~3과장씩 편성되는 공연, 초청공연 등 축제성 행사와 다르게 양주별산대놀이의 전과장을 온전히 공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연은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로 출발, 관객과 연회자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서막고사를 지낸 후 본격적인 과장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단순히 공연을 보여주는데서 벗어나 관객과의 적극적인 호흡을 통해 옛 선현들의 놀이문화를 재현하고 공연 중간 휴식시간에 관객과 연희자들이 함께 놀이문화를 공유하는 등 민중극으로서의 원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주별산대보존회 관계자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즐거움과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정기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안전한 공연 진행을 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방문객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민족의 영웅 안중근의사 순국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사)경기디자인협회와 함께 안중근의사 관련 작품을 국내외에서 공모하여 초대된 작품 120점을 의정부시 가로등 현수기대에 게시하는 “안중근의사, 순국110년 기념 - 안중근을 기억하다 2020 국제초대작품 배너전”을 10월 14부터 10월 27일까지 개최 한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과 관람객 보호를 위하여 실내전시가 아닌 의정부시 가로등현수기대(의정부문화재단↔의정부세무서↔의정부역↔의정부시청 구간)를 활용하는 야외 전시이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이번 안중근의사의 야외 전시를 통해 신선하고 뜻 깊은 전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관장 조현영)은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미술관 내 조각공원에서 ‘양주의 숨은 그림을 찾아서’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주의 숨은 그림을 찾아서’는 한국예술의 거장 장욱진 화백의 작품을 양주에서 활동하는 777레지던스 입주작가들이 증강현실(AR)로 구현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전시회이다. 움직이는 그림을 감상하고 주어진 미션을 풀며 시민 누구나 장욱진 예술세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17일에 상영할 미디어 파사드 ‘밤이 들려주는 이야기’(이하 밤들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애니메이션으로 새하얀 미술관 외벽을 아름답게 수놓을 전망이다. ‘밤들이’ 공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미술관 공식 유튜브 채널 ‘욱진TV’에서 다시보기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야외 전시장 내에는 10명 미만의 인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입장하며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 적정 거리 유지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분위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양주 별산대 놀이마당에서 ‘제14회 양주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주예술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이하 ‘양주예총’)에서 주최하고 양주예총 산하 8개 단체 주관, 양주시 등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 실시간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위로 for Yangju’를 주제로 열리는 예술제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몸과 마음이 치진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을 선보인다. 첫날인 15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극협회의 ‘안중근, 애국을 노래하다’, 가 올려진다. 16일에는 음악협회의 ‘위로와 희망의 콘서트’에 이어 국악협회의 ‘흥겨운 국악한마당’과 함께 양주연예인협회 주관 ‘양주시민가요제’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매년 진행되던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을 방역차원에서 실시하지 않는다. 김영환 양주예총 지회장은 “이번 예술제는 코로나19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관장 조현영)은 오는 10월까지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예술로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뮤제오 팬데믹 : 아웃 오브 타임아웃’ 웹툰을 연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예술인파견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기획, 시각예술, 음악 분야의 예술인(조주리, 김은지, 손선경, 조세랑, 한지민, 황지희) 총 6명이 참여해 기획, 스토리, 콘티, 삽화 등 웹툰 작업을 진행했다. ‘뮤제오 팬데믹 : 아웃 오브 타임아웃’은 코로나19 여파로 전시 기능이 중단된 미술관의 변화하는 기능과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관람객과 소통하기 쉽도록 픽션 만화 형식으로 제작한 웹툰이다. 웹툰은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예술작품이 부패하고 미술관들이 문을 닫게 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장욱진 화백의 작품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만이 남게 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작가의 허구적 상상력으로 위트 넘치게 풀어내고 있다. 미술관은 공식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총 10화로 구성된 에피소드를 매주 1화씩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웹툰을 오픈하는 9월 10일까지 ‘장욱진 작품만이 부패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댓글을 남긴 10명을 선정해 미술관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재개관 첫 행사로 ‘문양예찬-회암사에 멋들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박물관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갔으며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5월 12일 재개관했다. 재개관은 전면개방이 아닌 제한적 개방으로 운영하며 생활방역체계 전환 이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문화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양예찬-회암사에 멋들다’ 특별전은 오는 8월 9일까지 박물관 내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며 단체관람과 시간대별 입장인원을 제한하는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진행한다. 단체관람은 접수하지 않으며, 관람인원은 시간대별 평일 선착순 30명, 주말 선착순 24명과 전화예약 6명 등 총 30명으로 제한한다. 모든 관람객은 방역을 위해 매시 50분까지 관람을 마쳐야 하며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호흡기 체크, 명부작성, 개인 간 1~2m 거리유지 등 시설이용 수칙을 준수해야만 한다. 전시는 △1부 불심(佛心)을 드러내다, △2부 회암사를 표현하다, △3부 현대를 디자인하다 등 총 3부로 구성해 회암사지 출토 유물과 유구 속 문양의 종류, 디자인, 의미 등을 살펴보고 회암사가 남긴 전통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위원장 고형렬·시인)는 ‘제22회 천상병詩문학상’ 수상작으로 시인 고영민(50)의 <봄의 정치(창비2019)>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상병예술제>는 우리시대 대표적 순수시인 이자 문단의 마지막 기인(伎人)으로 불리는 천상병(1930~1993년) 시인을 기리는 경기북부 대표 문학제로 (재)의정부문화재단(대표 손경식)에서 매년 후원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악화로 오는 4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17회 천상병예술제>의 취소가 안타까운 가운데 ‘천상병詩문학상’ 수상작 선정을 통해 천상병시인을 기릴수 있게 되었다. 천상병시상심사위원회는 2019년 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출간된 시집 가운데 데뷔 10년 이상 된 시인을 대상으로 역대 천상병시상 수상자를 비롯해 추천위원들의 추천을 통해 모두 20여 권의 시집을 추천했고, 이 가운데 1차 예심을 통해 6권의 시집으로 압축했다. 이어 이달 초 본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 끝에 고영민 시인의 <봄의 정치(창비2019)>를 최종 선정했다. 이러한 시적 특징은 언어를 최대한 ‘가난하게’ 구사했던 천상병 시의 시정신
11월 29일 개관 예정인 의정부미술도서관이 개관 기념 기획 전시‘늘, 곁에’ 展의 보다 심도 있는 전시 감상을 위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특별 강연은 12월 3일과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2회차로 진행이 되며, 개관 전시 작품의 작가인 故백영수와 그가 활동한 <신사실파>의 미술사적 의의에 대하여 살펴볼 예정이다. 12월 3일은 ‘한국 현대미술의 태동 신사실파’를 주제로 신사실파 그룹이 한국 현대미술사에 미친 영향과 의의에 대하여 조명하며, 12월 10일은 ‘테마로 만나는 故백영수의 작품 세계’라는 주제아래 작품에 드러나는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故백영수의 작품을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연자 김윤섭 교수는 미술기획자이자 평론가로 현재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예술감독과 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 숙명여자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의정부미술도서관 개관 기념 특별 강연은 11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의정부시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미술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내 최초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인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예비 작가를 위한 오픈스튜디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