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경기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대상으로 계묘년 2023년을 맞아 신년인터뷰를 실시했다. 경기언론사협회는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주간신문, 일요서울 등 4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편집자주> 경기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조금이라도 ‘빨리’, 그리고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 구리시 천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뛰고 있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과 불편해하는 것, 필요로 하는 것들을 파악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오직 시민을 위하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 시장은 “2024년 6월 말 구리시에서 잠실까지 20분대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별내선이 개통될 예정이고 구리시에는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이 있게 되는 등 구리시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GTX-B 노선 갈매역 정차를 위해 소요 비용이 발생한다면 구리시도 부담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만큼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서명운동에 구리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구리대교’ 명명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뜻을 모으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또 “구리시가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미래형 첨단산업 자족도시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구리테크노밸리 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정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사노동 E-커머스물류단지 조성사업’ 부지 내 구리테크노밸리 면적이 확대 반영되도록 건의해 나가겠다.”고 주요 시정계획을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0여 년간의 공직생활과 민선6기 후반기에 이어 현재 민선8기 시장으로 시정을 담당하면서, 현장에 답이 있고 진정성 있는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늘 느낀다. ‘소통 잘하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시민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구리아재, 업무 소통 잘 되는 행정가로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고, 시민들이 구리시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2022년 제8대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취임 8개월 이상 지났는데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 ▶취임 후 국토교통부 장관과 두 차례 면담하고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 등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GTX-B 갈매역 정차, ▲경기북부지역 반도체 연구단지 유치 등 구리테크노밸리 조성, ▲콤팩트시티와 연계한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 ▲3기 신도시 관련 구리시 광역교통개선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작년(2022년) 11월 14일에는 구리시의 부동산 규제가 모두 해제됐다. 앞서 8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국토부에 투기과열지구 등 지정 해제를 요청한 결과다. 지난 8개월간 이룬 성과도 많다. 2022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Ⅲ그룹 최우수상 수상,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 생활 혁신사례 챔피언, 보건복지부 전국지자체 지역복지사업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에서 주관한 평가 1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신속한 행정으로 공약사업도 여러 건 완료했다. 저출산 시대 극복을 위해 출산지원금을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이상 300만원으로 확대하고, 마더케어 아카데미를 통해 첫아기 엄마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은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고 무연고사망자 장례비를 25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고용, 교육, 창업 신규창출 방안이 반영된 「민선8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청년.중장년의 기술취득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토록 했다. 다문화가족 전담팀을 신설해 결혼이민자취업, 역량강화교육 등도 지원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갈매동 복합청사 공사가 완료돼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의 경우 행안부 디지털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국토부 지자체 ITS(지능형 교통체계) 국고지원사업,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환경부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등 11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7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리시 공직자의 탄탄한 행정력과 시민의 따뜻한 격려 덕분에 얻은 값진 성과이다. Q. 구리시는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등 별내선 3개 역사가 2024년 6월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잠실까지 20분대의 신속한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구리시의 발전과 인구증가에도 상당한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구리시가 마무리에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나? ▶내년(2024년) 6월 말 구리시에서 잠실까지 20분대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별내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별내선 복선전철은 구리시를 지하철 시대로 이끄는 최초 시설로 구리시에는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이 있게 된다. 이 중 동구릉역의 계단형 출입구를 에스컬레이터로 바꾸고, 구리역 환승대합실 잔여 옥상 공간을 편의시설로 조성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Q. 구리시 현안인 GTX-B노선 갈매역 정차와 관련해 GTX-B노선이 지나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구리지역에만 정차역이 없어 시민반발이 크다. 구리시가 갈매역 추가 정차를 반영시키기 위해 국토부와 우선협상대상자간 협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또 첨단 순환 트램 도입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 계획인데? ▶ 현 상황에서 경기 동북부와 서울로 이어지는 구간의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GTX-B 노선의 구리시 갈매역 정차이다. 2030년 개통 예정인 GTX-B 노선의 운행구간은 인천대 입구에서 마석까지인데 GTX-B 노선이 경유하는 모든 지방자치단체 중 구리시에만 정차역이 없다. 만일 갈매역이 GTX-B 노선 정차역으로 추가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GTX-B 노선 갈매역 정차에 대한 시설계획 요건, 수요 및 경제성 분석에 따른 사업성 역시 객관적인 근거를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갈매역 추가 정차는 매우 합리적인 행정이다. 또한 이에 따른 소요 비용이 발생한다면 구리시도 부담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만큼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GTX-D 노선 연장, 지하철 6호선 구리시 연장 추진, 버스 공영차고지 건립, 대중교통 노선 확충, 왕숙천∼강변북로(수석동∼한남대교) 구간의 지하도로 건설 계획 등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뿐 아니라 인근 지자체와도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교통 해법을 찾겠다. 서울(노원)∼구리(갈매.사노동)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첨단 순환 트램 도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할 계획인데, 이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제5차(2031~2040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나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구리시 철도망 확충을 반영해달라고 관련 부처에 선제적으로 건의하겠다. Q. 포천∼세종 고속도로 공사의 구리∼안성 구간 한강다리 명칭을 두고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간 갈등이 있다.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구리시민 서명운동이 7만명을 돌파했고 서명부는 국가지명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동구는 고덕대교 및 고덕나들목을 주장하고 있고 구리시민들은 교량의 87% 이상이 구리시 행정구역인 만큼 구리대교 명칭이 당연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선 양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한국도로공사가 결정하지만 협의가 안 되면 국가지명위원회로 넘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임할 생각이신지? ▶ 구리시는 당연히 ‘구리대교’로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 다리는 구리시 토평동과 강동구 고덕동을 잇는데, 다리 길이는 약 1.7km 왕복 6차로 대교다. 중요한 점은 이 다리가 설치되는 구간의 약 87%가 구리시 행정구역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앞서 1991년 구리시와 강동구를 연결하는 다리를 개통할 당시, 구리시 양보로 다리 명칭을 ‘강동대교’로 정한 바 있다. 그래서 형평성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33번째 한강 다리는 ‘구리대교’라고 해야 한다. 또한 새로 개통할 다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구리∼안성 구간 한강횡단 교량인데 이 교량 공사가 약 7년간 진행 중이다. 이런 까닭에, 구리시민들은 여가를 위해 자주 찾는 구리한강시민공원 이용에 불편을 겪어 피해를 보는 상황이다.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서명운동에 20만 구리시민 중 7만 명이 서명에 참여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도가 강동구보다 높다. 구리시는 ‘구리대교’라는 이름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뜻을 모으겠다. Q. 남양주시 다산 왕숙 신도시 등이 추진되면서 인근인 구리시가 교통정체 불똥을 맞게 됐다. 이에 대한 대책안으로 강변북로 구리시 구간 지하화를 위해 왕숙천 지하관통도로 건설 등의 계획이 알려지고 있는데? ▶ 출퇴근 시간대 구리에서 서울 방향 도로의 교통 정체는 구리.남양주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광역 신설 도로 부재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구리시는 출‧퇴근 시간대에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3월) 남양주시와 ‘강변북로 지하 관통도로[왕숙천∼강변북로(수석동∼한남대교) 구간] 건설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2월 국토부가 발표한 고양∼양재 대심도 고속도로 KDI 민자적격성 통과와 관련해 수도권 서부의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약 34㎞의 강변북로구간 중 나머지 구간(약 17㎞)인 수도권 동북부 강변북로에도 광역 지하 관통 도로 개설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구리시는 왕숙천∼강변북로(수석동∼한남대교) 구간의 지하도로 건설 등 근본적인 교통 대책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촉구하고, 향후 실무협의회 운영을 통해 상생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Q. 구리시는 한강변을 끼고 있어 우수한 환경을 소유하고 있다. 토평동 한강변 일원에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 추진계획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사업은 현재 훼손된 토평동 한강변 일원의 개발제한구역을 정비해 도시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환경과 도시 정책, 첨단기술을 종합적으로 융합해 최첨단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행과제로 사업지구 지정,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인 콤팩트시티 조성사업과 연계해 세계가 주목할 만한 ‘스마트 도시’를 건설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인 토평동 지역과 GTX-D 노선을 연결하면,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밀도 있는 개발을 통해 여러 기능이 집약된 콤팩트시티를 조성할 수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청사진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설명하고 긍정적인 공감대를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GTX-D 노선 공약에 따라, 이들 노선이 구리시 토평동으로 연결돼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 Q.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무엇이며, 어떤 시장으로 남고 싶나. ▶ 사실 구리시는 인근 도시에 비해 발전이 상당히 더딘 편이다. 구리시와 인접한 남양주시, 하남시는 신도시를 개발하고 대규모 편의시설을 유치해 발전하고 있지만, 구리시는 개발사업이 오랜 기간 정체되고 있다. 그래서 구리시가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미래형 첨단산업 자족도시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구리테크노밸리 사업 추진에 주력하겠다. 경기북부 거점도시인 구리시에 4차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한 구리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수도권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고용과 생산 유발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사노동 E-커머스물류단지 조성사업’ 부지 내 구리테크노밸리 면적이 확대 반영되도록 건의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구리테크노밸리 기본구상 및 기초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구체적인 사업 구상안을 마련하고, 이곳에 지능형 로봇(AI).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보유한 혁신 기업과 연구시설 유치에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이렇게 신산업 유치로 구리시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여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기 때문에, ‘소통 잘하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30여 년간의 공직생활과 민선6기 후반기에 이어 현재 민선8기 시장으로 시정을 담당하면서, 현장에 답이 있고 진정성 있는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늘 느낀다. 시민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구리아재, 업무 소통 잘 되는 행정가로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고, 시민들이 구리시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당부말씀) 해주십시오. ▶ 올해는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이벤트가 많다. 구리시의 봄.가을 대표축제였던 유채꽃 축제와 코스모스 축제가 부활하는데, 오는 5월 유채꽃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구리시 책의 날 행사 개최, 대한축구협회 주관 K4리그 참가를 위한 (가칭)구리시민축구단 창단도 준비 중이다.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복지.문화.예술.체육 등의 종합정책은 물론이고 미래 100년을 위한 주요 역점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특히 민선8기 2년 차를 맞는 올해는 그간 분주하게 준비해 온 다양한 계획들을 구체화하고 현실로 만들어 가는 중요한 해이다. 구리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조금이라도 ‘빨리’, 그리고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 구리시 천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뛰고 있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과 불편해하는 것, 필요로 하는 것들을 파악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오직 시민을 위하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양주시의회(의장 윤창철)는 11일 오전,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전면 개방 및 강북 우이에서 양주 장흥간 광역도로 개설 촉구 건의안’ 등 11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제35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날, 양주시 면적의 20%가 넘는 장흥면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이령길 전면 개방이 반드시 필요하고, 장흥면에서 서울 우이동으로 향하는 광역도로를 개통하여 양주시민에게 특별한 보상을 해야한다고 건의했다. 우이령길은 예부터 주민들이 농산물과 생활용품 등을 운반하는 생활 관습도로로, 물류를 활성화하는 지역 경제의 혈맥이었다. 그러다 1968년 우이령길을 통해 청와대 습격을 시도한 ‘김신조 사건’직후 혈맥인 이 길은 안보논리로 출입이 전면 금지됐다가 현재는 예약제로 개방되고 있다. 문제는 반쪽짜리 개방이 양주를 찾으려던 상당수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게 하면서 지역 상권을 위축시켜 장흥면 일대의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이다. 장흥면은 양주시 전체 면적의 20.5%지만 인구는 양주시 전체의 4.7%에 불과한데다 평균 연령은 양주시 전체 평균보다 8.8세나 높다. 특히, 낙후된 지역의 고용기회 부족으로 청년인구가 이탈하여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장흥면 주민들은 우이령길 ‘전면 개방’을 그동안 꽉 막힌 지역 경제의 혈맥을 다시 뚫는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우이령길 출입에만 제한을 두는 이유는 ‘환경보호’지만 설득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미 2018년 인왕산을 완전 개방한데 이어 2022년에는 북악산 둘레길도 전면 개방했다. 환경부는 올해 3월,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사실상 허용했다. 설악산은 정부가 1965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상징적인 곳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산 둘레길 21개 구간 중 환경보호를 이유로 정해진 시간에만 출입을 허용하는 구간은 우이령길(6.8km)이 유일하다. 시의회는 우이령길 전면 개방에 더해 양주 장흥과 강북 우이 간 광역도로 개통도 주장하고 나섰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한상민 부의장은 “남쪽의 관문인 남태령길에 8차선 도로가 뚫리고, 과천과 산본 지역이 급성장한 사례를 살펴보면 지역발전에 도로개통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지난 50년 간 의정부와 고양시로 20km를 우회했던 25만 양주시민의 손실에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1992년 송추에서 우이동 간 도로 통행 재개를 위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기도 했던 만큼 양주시의회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시, ‘우이에서 장흥 간 광역도로’건설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이날, 양주시의회는 만장일치로 채택한 건의안을 국토교통부,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등에 보낼 방침이다. 시의회는 그 밖에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양주시장이 제출한 ‘양주시 시민옴부즈만 위촉 동의안’ 등 10건의 안건도 통과했다. 양주시의회 제355회 임시회는 5월 9일 개회한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양주시의회(의장 윤창철)는 4일 오전, 제35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이날 ‘장기요양 시설·재가 급여, 국가 사무 전환 촉구 건의안’, ‘양주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의 안건을 상정 직후 의결, 처리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과 동법 시행령은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의 부양 의무를 개인 대신 국가가 나서서 해결하기 위해 만든 법령이다. 우리 사회의 초고령화 진입 속도가 매우 가파르고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 인구도 급증해 노인의 부양 부담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의 시행령 제28조에서 의료수급권자의 장기요양급여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고 규정하고 있어서다. 통상적인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국가에서 80%, 자자체에서 20% 지원을 받지만 의료수급권자가 장기요양급여 대상자로 전환되면, 시행령 제28조는 그 비용 전액을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했다. 그 결과, 올해 양주시가 장기요양급여로 집행할 금액은 234억 원에 이른다. 이는 양주시 자주재원 중 기본적으로 투입되는 인건비, 물건비 등을 제외한 투자사업비의 26%에 해당하는 막대한 예산이다. 이렇게 매년 부담이 늘어나는 장기요양급여는 양주시 재정자립도 및 재정자주도를 떨어뜨리는 핵심 요인이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정현호 의원은 “국가는 사회보험 성격의 노인부양 부담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며 “노인장기요양보험법과 동법 시행령 등을 즉각 개정해 당초 법의 취지대로 장기요양급여를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채택한 건의안을 보건복지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에 보낼 예정이다. 시의회는 그 밖에 윤창철 의장이 대표 발의한 ‘양주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의 안건도 통과했다. 윤창철 의장은 조례 제정을 통해 수소산업은 양주시 지역경제 발전과 공공의 안전 확보는 물론 국가 탄소 중립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제354회 임시회는 이날부터 11일까지 8일간 열린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신한뉴스 창간 5주년 기념식 및 성남언론인협회 창립 4주년 기념식이 지난 3월 3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남문화재단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제2회 신한국인 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 이제영.이서영 경기도의원, 안극수.강상태.최현백.구재평 성남시의원, 허경행 광주시의회 부의장, 황소제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우건식 성남시재향군인회 회장, 박강수 배재대학교 전 총장, 김성태 성남예총 고문, 김두일 산사랑연합 회장, 김흥식 성남사랑본부 총괄본부장, 김현모 전 성남시새마을협의회 회장, 김종권 성남시민포럼 상임대표, 이응학 한성회 회장, 박충신 성남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성남언론인협회 고태우 회장(신한뉴스 대표)은 기념사를 통해 “성남언론인협회 창립 4주년과 신한뉴스 창간 5주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남시 지역에서 정확하고 바른 뉴스를 보도하고, 건강한 여론을 조성하는 데 더욱 적극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태우 회장은 “언론의 환경이 어렵지만 굴하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하는 본 협회가 되겠다”며 “성남시와 성남시의회 그리고 기업과 단체등 의 더 많은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김재권 공보담당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신한뉴스가 지난 5년 동안 지방자치제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바른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참 언론의 모습을 지켜 나가길 기원하다”고 전했다. 이어 신상진 시장은 “시민의 희망과 기대에 부응하는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은 “저는 신한뉴스가 5주년이 아니라 오래된 줄 알았다”며 “5년밖에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을 위해 일하며 괄목한 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광순 의장은 “언론 본연의 역할은 신속하고 정확하며, 공정한 뉴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그 역할을 충실히 해 오신 신한뉴스 창간 5주년과 성남언론인협회 창립 4주년, 신한국인 대상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제2회 신한국인 대상’은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 ▲구재평 성남시의회 의원 ▲기 최현백 성남시의회 의원 ▲안극수 성남시의회 의원 ▲강상태 성남시의회 의원 등 시의원들을 비롯해 ▲이제영 경기도의회 의원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 등 도의원들이 수상했다. 또한 체육·문화예술·봉사활동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해 온 ▲이현진 한국검도연합회 제3대 회장 ▲김연홍 성남혜성로타리클럽 회장 ▲오명자 이오폴리머 대표 ▲임애연 성남시여성지도자협의회 회장(수사랑회 회장) ▲이제영 안산그리너스FC 프로축구단 홍보마케팅팀 팀장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성남시청 및 성남시의회 출입 언론사 기자들의 단체인 성남언론인협회에는 신한뉴스(고태우), 경기인턴넷신문(이병석), 뉴스피크(이민우), 중부투데이(김영석), 경기시사투데이(김영두), 미디어타임즈(신정식), 탑뉴스투데이(이상영), 드림지원센터미디어(신강), 경인종합뉴스(김진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우리방송뉴스(이광수), 경인투데이뉴스(곽희숙), 경기북부포커스(이미숙), 경기주간신문(오세욱), 무한뉴스(정민정), 탑미디어(김태희), 뉴딜신문(문기관), 경기포커스(길봉진)이 참여하고 있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양주시의회가 31일 의장실에서 2022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총 5인)을 위촉하고 결산검사를 시작했다. 시의회는 이달 열린 제353회 임시회에서 정희태 의원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하고, 재정 및 회계분야에 전문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민간위원 4명(공인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재무 전문가 1명, 전직 공무원 1명)을 선정했다. 결산검사는 2022 회계연도의 모든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실적을 수치화한 결산서(안)을 집행기관인 양주시가 기초의회에 제출하기 전에 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 위원이 회계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향후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의 근거가 된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이날부터 4월 19일까지 20일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으로 분야를 나눠 부서별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고, 예산집행의 적법성·타당성과 함께 결산정보의 신뢰성을 철저하게 점검한다. 이후, 결산검사 위원들이 작성한 결산검사 의견서는 집행기관으로 전달된다. 윤창철 의장은 “양주시 재정이 더욱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세밀한 검사와 함께 발전적인 예산 운영방향을 함께 제안하는 결산검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6월 예정된 정례회 기간 동안 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2022 회계연도 결산승인안을 심사한 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경기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대상으로 계묘년 2023년을 맞아 신년인터뷰를 실시했다. 경기언론사협회는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주간신문, 일요서울 등 4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편집자주> 경기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그 동안 남양주시의회는 지역 주민의 민의를 수렴하고자 힘썼으며 그중에서도 호평동과 평내동 주민복합커뮤니티 공간조성 촉구, 시립박물관 활성화 방안, 오남읍 다둥이 주택단지 조성사업 추진 촉구 등은 동료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올해 시정질의를 통해 집행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한 주요 현안들로 시민들의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현택 의장은 “남양주시에 부족한 자족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3기 신도시에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비롯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 등 첨단산업단지를 왕숙 신도시 안에 조성할 계획인데 3기 신도시가 제대로 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의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의 이익이나 여당.야당 간의 진영 논리가 아니라 민원현장에서 시민의 삶의 고통을 덜어 주는 것 이라는 공감대를 동료 의원분들과 형성하여 갈등과 대립이 아닌 대화와 협치로 시민의 삶을 위한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먼저, 2023년 신년 인사말을 겸해 새해 포부 한마디 해주십시오. ▶ 언제나 격려와 성원으로 용기를 주시는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우리 남양주시 의회는 ‘의회다운 의회’로 시민여러분의 곁을 지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기침체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시민분들께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마련에 힘쓰겠습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응원, 지지 부탁드리며 시의회 답게, 시의원 답게, 시민의 대변자 답게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남양주시의회가 출범한지 8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 ▶ 그동안 우리 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다운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21명의 의원 모두가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우선 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제9대 의회가 구성된 작년 7월 1일 이래로 우리 의회는 9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42건의 조례를 의원 입법 처리했습니다. 남양주시 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남양주시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남양주시 수소도시 조성과 수소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남양주시의회에서는 시민의 생활편의 증진과 시의 발전을 위해 의원 1인당 적게는 1건 많게는 4건의 조례안을 발의하였으며, 시민 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조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세심히 연구하고 심의하는 등 의원 전원이 쉴 틈 없이 의정활동에 전념했습니다. 또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역 주민의 민의를 수렴하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로 남양주시의 행정이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힘썼습니다. 그중에서도 호평동과 평내동 주민복합커뮤니티 공간조성 촉구, 시립박물관 활성화 방안, 오남읍 다둥이 주택단지 조성사업 추진 촉구 등은 동료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올해 시정질의를 통해 집행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한 주요 현안들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의회는 집행부로부터 현안들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으며, 시민분들의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Q. 최근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본격 이뤄지고 있다. 이에대한 견해는 어떠하며 어떤 준비들을 하고있나? ▶ 견제와 독립의 원칙에 따라 시의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작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집행부로부터 인사권이 독립되었으나 아직까지 의회에서 근무하는 인원 중 절반은 집행부로부터 파견 온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향후 집행부와의 인사교류와 신규 채용을 통해 양질의 인적자원을 선발하여 의회를 새롭게 구성할 것이며 우리 의회가 지방자치법 개정 취지에 맞게 집행부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제9대 남양주시의회는 국민의힘 11명, 더불어민주당 10명으로 여.야 갈등도 우려될 수 있는 숫자다. 또 전반기 의장단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만 구성되어있고 시장도 국민의힘 소속이다. 의장으로서 의회를 어떻게 협치와 화합을 이끌것인가? 또 집행부와는 의회 본연의 기능인 감시와 견제가 가능하겠는가 라는 우려도 있을듯한데? ▶ 저는 4선의 의원생활을 하면서 많은 갈등들을 경험했습니다. 민주주의 시대에 의사결정과정에서 여당과 야당 사이에 많은 갈등들이 표출되고 이를 토론과 협치를 통해 해결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저는 항상 여.야 상호간의 소통채널을 열어두고 시의 주요 사안들에 대한 논쟁으로 갈등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의원 한분 한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여 합의점을 찾아갈 것입니다. 또한 시의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의 이익이나 여당.야당 간의 진영 논리가 아니라 민원현장에서 시민의 삶의 고통을 덜어 주는 것 이라는 공감대를 동료 의원분들과 형성하여 갈등과 대립이 아닌 대화와 협치로 시민의 삶을 위한 의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은 절대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집행부의 결정을 시의회가 감시하고 견제해 행정의 실수와 오류를 최소화 하는 것이 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며 이를 소홀히 한다면 피해는 시민들께 그대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다만, 집행부와는 항상 소통하고 두터운 신뢰 관계를 구축해 시정에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 생길 때에는 기꺼히 돕고 의회연구단체등을 통해 시의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들을 제시하여 우리시가 살기 좋은 100만의 대도시로 나아가는데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Q. 남은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무엇이며, 어떤 의장으로 남고 싶나. ▶ 우선 남양주시에 조성되고 있는 3기 신도시가 제대로 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시에서는 부족한 자족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3기 신도시에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비롯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 등 첨단산업단지를 왕숙 신도시 안에 조성할 계획입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이러한 주요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동료의원들과 꼼꼼히 살피고 점검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당부말씀) 해주십시오. ▶ 언제나 변함없이 격려와 성원으로 용기를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제나 낮은 자세로 칭찬과 질책을 담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오직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우리 의회가 의회다운 바른 의회로 시민들께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의정부시의회(의장 최정희)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 진행한 제321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7건을 포함 조례안 12건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김현채 위원장, 정진호 부위원장, 김태은, 이계옥, 권안나 위원)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당초 예산액보다 901억 9,190만 3천 원이 증액된 1조 4,783억 6,351만 2천 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현채 의원이 ‘학교폭력 대책방안’, 정미영 의원이 ‘정당 현수막 설치 관리’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으며, 안건 처리 후 정진호, 조세일 의원의 시정질문이 있었다. 이날 의결한 의원 발의 조례안은 ▲ 의정부시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계옥 의원 외 3명) ▲ 의정부시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운영 조례안(강선영 의원 외 5명) ▲ 의정부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세일 의원 외 4명) ▲ 의정부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안(정미영 의원 외 2명) ▲ 의정부시 아토피질환 예방 관리 조례안(권안나 의원 외 4명) ▲ 의정부시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환경조성 및 금연지원 조례안(김지호 의원 외 4명) ▲ 의정부시 목재문화체험장 운영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계옥 의원) 등이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양주시의회가 2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번째 의정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시의회는 이달 31일부터 시작되는 결산검사와 6월에 예정된 결산심사 승인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정책대안 모색을 통해 시의원이 다져야 할 의정 직무능력을 배양하고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계획했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 ‘결산심사의 의정활동 활용전략’으로 세부내용은 ▲결산서의 사업별 분석 ▲예산낭비 원인 및 주요 지적사례 연구 ▲결산검사, 심사결과의 활용 ▲지방재정 문제의 해법 등 의정활동에 유용한 내용이다. 제윤의정 최민수 교수가 이번 교육의 강의를 맡아 결산검사 및 심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결산의 승인은 세입-세출예산의 운용 결과를 최종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자 내년도 예산심사의 기초이기 때문에 꼼꼼한 심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창철 의장은 이번 교육에 대해 “이번 의정실무 교육이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결산검사 및 심사 과정을 통해 주요 정책의 추진실적을 면밀히 살펴보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경기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을 대상으로 계묘년 2023년을 맞아 신년인터뷰를 실시했다. 경기언론사협회는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주간신문, 일요서울 등 4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편집자주> 경기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올해 고양시는 신청사 이전, 경제자유구역 지정, 광역교통시설 확충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굵직한 사업이 많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다. 이러한 사업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들여다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특례시가 경기 북부 유일하게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대하여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고양특례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고양시의 자족 기능 향상에 큰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산자부, 경기도와 충분한 논의와 확고한 근거가 마련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고양시가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므로 의회에서도 고양시기업유치특별위원회가 설치되어 의원들의 관심과 열의가 뜨겁다. 시의회 의원 모두 한마음이 되어 경제자유구역으로 고양특례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또 김영식 의장은 현재 뜨거운 이슈인 고양신청사 문제와 관련해 “고양시청사는 1983년 군청사로 지어진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공간이 부족하여 인근 건물에 분산되어 있고 노후화 등 많은 문제가 제기되어 신청사 건립이나 이전에 대한 필요성이 연일 대두되고 있다. 전임 이재준 시장 시절 신청사 건립에 대한 청사진이 있었으나 현재 이동환 시장은 백석동으로 이전을 발표하였다.”며 “신청사 건립이나 이전은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나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니만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공감대를 얻어야 하며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신청사 건립이나 이전계획이 빠르게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먼저, 2023년 신년 인사말을 겸해 새해 포부 한마디 해주십시오. ▶ 고양특례시의회가 출범한 지 벌써 8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계묘년 새해에도 “고양의 더 나은 미래, 고양특례시의회가 만들겠습니다”라는 시의회 의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상호 존중하고 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여 늘 시민 곁에서 시민의 의원, 시민의 의회가 되어 더 나은 고양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Q. 고양특례시의회가 출범한지 8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 ▶ 먼저 지난 8개월간 고양특례시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시민의 뜻에 부응하고자 현장에서 최대한 많은 시민을 만나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였습니다.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자는 의정 목표 실천을 위해 발로 뛰며 시민을 만나 뵙고, 지역의 어려움을 듣고, 의회의 역할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시민께서 우리 의회에 바라고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의회를 잘 이끌어 나가야할지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여야 동수인 9대 의회는 시민들께서 협치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 여기고 의장으로서 최대한 여야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어렵사리 고착되어 오던 예산안과 집행부의 각종 안건에 대하여 늦게나마 처리된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보다 나은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성과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Q. 최근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본격 이뤄지고 있다. 이에대한 견해는 어떠하며 어떤 준비들을 하고있나? ▶ 지난해 1월 12일 지방자치법이 개정되어 시의회 인사권이 독립되었으나, 아직 인사권만 있을 뿐 조직 구성이나 예산 권한이 집행부에 있기에 실질적인 독립까지는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느 조직이든지 새로 시작할 때는 부족한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현재 파견 직원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신규 공무원을 채용하여 파견 비율을 낮춰 조직과 인력을 안정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는 의회 조직 규모가 비교적 작은 관계로 승진의 한계가 있다고 보아 직원들의 의회 근무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장래를 볼 때 의회 근무의 매력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작년 1월 특례시의회가 출범하면서 앞으로 의회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자연스럽게 조직도 확대되어 승진 인사도 보다 많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도전하는 공직자들에게 큰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 2023년도 고양특례시 예산편성이 완료되지 않아 고양시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조속한 예산편성을 호소하고 있다. 또 현재 고양시의회가 여야 동수로 구성되어 있어 이견이 심한 상황이며 의원들이 정당으로 나뉘어 갈등양상도 있다. 의장의 협치유도와 조정 능력이 중요한 상황인데 어찌 생각하나? ▶ 올해는 의장 취임 후 2년 차가 되는 해입니다. 현재 고양시에는 해결하고 이루어야 할 현안 사항이 많습니다. 9대 고양시의회를 17대 17 여야 동수로 만들어주신 민의를 받들어 의장으로서 양당을 상호 조율하고, 집행부의 건전한 감시와 견제를 통하여 시의회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의원들이 소속 정당에 따라 정치적 성향 등이 다를 수 있지만 고양특례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민의를 대변해야 한다는 마음은 의원 모두의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주민 중심의 제도들을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Q. 고양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용역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갈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이 되면 바이오, K-컬쳐, 마이스, 반도체 등 미래 혁신기술이 집약되고 메머드급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돼 일자리는 물론이고 엄청난 경제의 힘을 가지게 된다. 이에 대한 전망을 어떻게 보며 시의회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 먼저 고양특례시가 경기 북부 유일하게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대하여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고양특례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고양시의 자족 기능 향상에 큰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산자부, 경기도와 충분한 논의와 확고한 근거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고양시가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의회에서도 지난 2월 7일 제271회 임시회에서 ‘고양시기업유치특별위원회’구성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되어 특위가 설치되었으며, 의원들의 관심과 열의가 뜨겁습니다.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로드맵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면 시의회 차원의 조례 제정도 적극 검토하겠으며, 우리 시의회 의원 모두 한마음이 되어 경제자유구역으로 고양특례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경기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상당히 중요한 시기인데 역할론이 크다. 어떤 포부와 각오를 가지고 있나? ▶ 중요한 시기에 특례시의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작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새롭게 출범한 특례시의회는 그 위상에 부합한 권한 확대를 상급 기관에 계속적으로 건의하고 수원.용인.창원특례시와 함께 연구하며 다방면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9월 19일에는 행정안전부에 방문하여 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의 법적 기구화 근거 마련과 특례시의회에 걸맞는 행정조직 확대, 의원들의 다양한 의정활동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고, 긍정적 답변도 들은 바 있습니다. 특례시의회가 성공적인 자치분권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급 기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기도 북부 지역은 접경지역 군사 보호시설 해제 발표 등 규제 완화 움직임이 있지만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의 중첩규제로 인해 지역 발전에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고양의 킨텍스 국제전시장과 CJ 라이브시티, 파주의 출판문화단지 등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문화.전시콘텐츠산업 인프라와 동두천과 의정부의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연천의 비무장지대(DMZ)를 활용한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경기 북부의장단과 역량을 집중하여 경기북부지역이 살기 좋고 매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드는 데 다양한 연대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Q. 고양시가 고양신청사의 백석 이전을 발표하면서 고양시가 갈등으로 큰 진통을 겪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감안할 때 시청의 백석동 이전은 실질적으로 4천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강하게 반발하는 주민들과 의원들도 상당수 있다. 향후 전개될 방향에 대해 우려 및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떻게 보나? ▶ 현재 고양시청사는 1983년 군청사로 지어진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공간이 부족하여 인근 건물에 분산되어 있고 노후화 등의 많은 문제가 제기되어 신청사 건립이나 이전에 대한 필요성이 연일 대두되고 있습니다. 전임 이재준 시장 재임 시 신청사 건립에 대한 청사진이 있었으나 현재 이동환 시장은 백석동으로 이전을 발표하였습니다. 신청사 건립이나 이전은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니만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공감대를 얻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토대를 바탕으로 신청사 건립이나 이전계획이 빠르게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의회에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의원 모두 지속적으로 토론하고 연구하여 어떤 안이 시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지 의견을 모아 집행부에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Q. 남은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무엇이며, 어떤 의장으로 남고 싶나. ▶ 시의회의 주요 역할은 집행기관이 합리적이고 적법한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지 건설적인 감시와 견제를 하는 것입니다. 금년도는 신청사 이전, 경제자유구역 지정, 광역교통시설 확충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굵직한 사업이 많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입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또한 특례시의회에 걸맞는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 전문교육, 벤치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시민을 위한 입법과 정책 중심의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아울러 의장으로서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시민들 가까이에 있는, 일 잘하고 성실한 의장으로 기억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당부말씀) 해주십시오. ▶ 제9대 고양특례시 의회는 시민의 뜻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뜻을 바로 세우기 위해 “고양의 더 나은 미래, 고양특례시의회가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2022년 7월 힘차게 출범했습니다. 올해도 벌써 3개월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정말 시간은 빠르고 할 일은 많은 것 같습니다. 올해 ‘검은 토끼의 해’에는 세차게 뛰어오르는 토끼처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운차게 달려보겠습니다. 지난해 시민들의 부응에 다소 못 미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질책 더욱 잘하라는 응원으로 귀 기울여 새겨듣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고양특례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의원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고양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제 그 추웠던 겨울이 가고 포근한 바람이 느껴지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따뜻한 봄바람 맞으면 시민 여러분께서도 항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경기주간신문 = 정성경 기자 ] 경기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을 대상으로 계묘년 2023년을 맞아 신년인터뷰를 실시했다. 경기언론사협회는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주간신문, 일요서울 등 4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편집자주> 경기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양주시는 인구 25만명을 넘어섰고 3년뒤 30만명을 전망하는 만큼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다. 이를위한 주요 현안으로 전철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 정상추진과 양주역을 중심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 위한 양주역-테크노밸리 연계 역세권 개발과 지난해 말,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한 양주테크노밸리,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둔 은남일반산업단지 등이 있다.“며 ”핵심 사업들은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의 지원과 협조를 통해 더욱 속도가 붙으며 시의회는 시와 협의하여 사업 분야별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나은 합리적 대안을 제안하여 시와 함께 양주 가치와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전철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 사업은 당초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2019년 본격, 착공했으나 경기도는 현재, 2025년 11월에서 1년 늦은 2026년 11월 완공으로 사업기간 연장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시의회는 시와 머리를 맞대고 전철7호선 연장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도농복합도시인 양주시는 동서 지역이 불균형 성장하며 서부는 소규모학교들이 폐교 위기에 몰리고 있는 반면, 동부는 과밀학급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인프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양주시의회는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서부권 도로 확충 등 동서 균형발전에 적극 나서는 한편, 양주시, 교육지원청과 함께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양주시민의 행복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며 최고의 행정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양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먼저, 2023년 신년 인사말을 겸해 새해 포부 한마디 해주십시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검은 토끼의 해다. 눈여겨 보게 되는 토끼의 특징 중 하나는 걷지 않고 뛴다는 점이다. 새로운 가능성이 눈 앞에 펼쳐진 올해에는 영리하고 민첩한 토끼처럼 우리 양주가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대로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 측면에서 시의회는 대망의 2023년을 양주시 발전과 시민을 위한 ‘도약의 해’, ‘행복의 해’로 정했다. 물가상승과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경제가 다소 위축되어 있지만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맞춰 위기를 극복하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양주시의회가 출범한지 8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의 성과를 꼽는다면? ▶ 첫째, 시민의 곁으로 더욱 다가서며 시민의 뜻을 이루는데 집중했다. 지난 9월 양주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촉구 건의안의 만장일치 채택과 같은 달 국토부의 부동산 규제지역 전격 해제는 그 첫 번째 결과물이었다. 그동안 시민들은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대출, 세제, 청약 등 제도적 혜택을 기대할 수 없었지만 대의기관인 의회가 민의를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표출했기 때문에 시민의 뜻을 이룰 수 있었다. 둘째,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복지를 두텁게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코로나 재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나라 안팎으로 힘든 상황이 많았지만 시의회는 시민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양주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지원에 관한 조례와 양주시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 양주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안전권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이에 더해, 생애주기별 모든 계층의 복지를 꼼꼼히 살핀 것도 매우 소중한 성과다.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한편, 양주시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양주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어르신의 복지까지 두루두루 챙겼다. Q. 최근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본격 이뤄지고 있다. 이에대한 견해는 어떠하며 어떤 준비들을 하고있나? ▶ 양주시의회는 인사권 독립을 통해 실질적 자치분권 시대로 나아갈 채비를 갖췄다. 자치분권 2.0 시대의 핵심은 주민의 참여권이 더욱 강화된다는 점이다.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려면, 업무의 전문역량이 필요하고 우수인재를 확보해야 한다. 양주시의회는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방자치법 및 시행령의 개정사항인 인사권 독립의 조기 정착,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도입과 적극 활용, 의회 운영의 자율성 확대 등을 과감하게 추진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 Q. 양주 옥정신도시는 전국 신도시 중 지하철이 들어오지 않는 유일한 신도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노선 공사가 진행중이다. 그러나 보상지연이 확대돼 2025년 11월 완공 계획에서 1년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여기에 열차 운행지연, 안전사고 발생, 운영 효율 등을 이유로 의정부 등에서는 복선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시의회와 시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하지 않나? 어떤 것이 합리적인가? ▶ 전철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 사업은 서울 도봉산역에서 출발해 의정부 장암역~탑석역~양주 고읍, 옥정지구 등 총 15.3km의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노선은 당초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2019년 본격, 착공했다. 그러나 이듬해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계획이 틀어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의정부 구간 토지보상 협의가 늦어지면서 공사가 전체적으로 지연됐다. 경기도는 현재, 2025년 11월에서 1년 늦은 2026년 11월 완공으로 사업기간 연장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전철7호선 연장사업 지연으로 양주 옥정신도시 주민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게 됐다. 국책사업을 추진하다보면 토지보상, 발파소음 등 주민 민원과 이해관계 조정 등 여러 난관에 부딪히며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 시의회는 시와 머리를 맞대고 전철7호선 연장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겠다. Q. 양주시는 옥정.회천신도시, 고읍택지구 등 급격한 도시 개발로 동.서지역간 불균형이 심각하다.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지역 신도시 개발론과 교외선 연결 등 교통망 확충론도 나오고 있다. 이와 연계해 교육행정 수요 대응을 위해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시의회 차원에서 의견은 어떠한가? ▶ 양주시 최대 현안은 교육이다. 교육지원청 신설과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미래 교육인 IB 기초.심화학교 유치까지 해결해야 할 교육현안이 산적하다. 교육 현안해결은 균형발전과 관계가 깊다. 도농복합도시인 양주는 동서 지역이 불균형 성장하며 서부는 소규모학교들이 폐교 위기에 몰리고 있는 반면, 동부는 과밀학급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인프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해결해야 할 교육 현안은 쌓이고 있지만 교육지원청은 동두천과 묶여 있어 신속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양주시의회는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서부권 도로 확충 등 동서 균형발전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정책토론회 열고 교육현안 청취를 꾸준히 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장을 만나 교육지원청 신설과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의회는 양주시, 교육지원청과 함께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다행히, 최근 양주시 내 초등학교 2개교(연곡, 효촌초)와 중학교 1개교(남문중)가 ‘2023학년도 IB 관심학교’로 선정됐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IB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는 등 양주 동서 지역 간 교육서비스 불균형을 완화하고,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Q. 양주시는 인구 25만명을 넘어섰고 2025년께 30만명을 전망하고 있다. 그 토대인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양주 테크노밸리 등이 중요하게 떠오르는데 시의회는 무슨 역할을 할 것인가? ▶ 양주시가 더 크게 도약하는데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 양주역을 중심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 위한 양주역-테크노밸리 연계 역세권 개발과 지난해 말,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한 양주테크노밸리,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둔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양주의 미래를 환하게 밝히는 핵심 사업들이다. 핵심 사업들은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의 지원과 협조를 통해 더욱 속도가 붙는다. 시의회는 시와 협의하여 사업 분야별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나은 합리적 대안을 제안하여 시와 함께 양주 가치와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 Q. 남은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무엇이며, 어떤 의장으로 남고 싶나. ▶ 양주시민의 행복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 시민의 대표기관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의장 취임 이후 줄곧, 최고의 행정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양주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시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의회의 문턱을 과감하게 낮추는데 힘쓰겠다. 이와 함께, 시민의 행복을 의정활동의 중심에 두고 사회 안전망을 다시 점검하여 복지를 좀 더 두텁게 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심사하고, 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양주시는 동, 서간 지역별 균형 발전이 절실하고, 영유아, 청소년, 노인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복지예산도 산재해 있어 분야별 사업을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려 한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당부말씀) 해주십시오. ▶ 올해 경제 전망이 밝지 않아 걱정스럽지만, 우리는 항상 위기에 강했다. 다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위기 극복은 힘찬 도약으로 이어질 것이다. 위기는 우리에게 늘 새로운 기회였음을 상기하고, 2023년은 ‘도약의 해’와 ‘행복의 해’로 기억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 시의회도 여러분과 함께 ‘위기 극복’과 ‘힘찬 도약’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