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의장 오범구)는 24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9월 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먼저 임시회에 앞서 박순자 의원은「시민의 목소리에 메아리가 되어주세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하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경기북도 설치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의 의원발의 조례안, 시에서 제출한 안건 등 총 14건을 심의 할 예정이다.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8월 2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심의, 8월 31일과 9월 1일 2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하며, 9월 2일 제2차 본회의에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 할 계획이다. 오범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책무는 무겁고 갈 길은 멀지만, 동료의원님들께서 소중한 경륜과 지혜를 나누어 주실 것이라 믿고, 45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희망 일자리 사업인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의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어 면밀히 검토하여, 시민이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24일부터 31개 시군 카페, 식당,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PC방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수변공원 등에서 경기도와 시군, 경찰이 마스크 착용 실태 합동 점검에 들어갔다. 도는 실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도․시군․경찰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공원이나 호숫가 등 실외 다중 밀집장소에 대해서는 시군이 자체 점검토록 했다. 다중이용시설은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중심으로 시군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도와 시군 공무원으로 이뤄진 현장점검반은 행정명령 이행 실태 점검과 계도를, 경찰은 방역조치 불응자 연행과 물리적 충돌 방지 등 사법집행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거주자 및 방문자는 모두 별도 해제조치 시까지 실내(일상적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 제외)와 집회 공연 등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실내․외를 불문하고 2인 이상 집합이 제한(일상적인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 제외)된다. 위반 시에는 관련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해 감염확산 등 피해가 발생된 경우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벌금은 행정명령이 시작된 18일부터 형사고발과 수사에 따라 부과되며, 과태료는 현행법상 10월 13일부터 부과가 가능하다. 10월 13일 이후에는 벌금과 과태료 둘 다 처분하거나, 하나만 선택해서 부과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의 목적은 시설업주와 이용자에게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마스크 의무착용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마스크는 최소한의 방어장치인 만큼 타인과 접촉이 가능한 모든 상황에서 반드시 바르게 착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화문집회 참석 신도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 독려, 각종 대면 모임 활동 자제 등 코로나 방역에 협조해 달라고 도내 기독교계에 호소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런 내용을 담은 편지를 이날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및 시․군 대표회장 32명과 시군 대형교회 담임목사 400명 등 경기도 기독교 지도자 432명에게 보냈다. 이재명 지사는 편지에서 “신천지 발 집단감염 이후 정부와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쌓아온 방역성과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며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에서는 8월 15일부터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중수본에서는 8월 19일부터 경기·서울·인천지역 교회에 방역강화 조치를 시행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예배’만 허용되고 교회 주관 각종 대면 모임 및 행사도 열 수 없게 된다.”며 “종교에 대한 편견이 아니라 방역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지도자 여러분과 교인들의 이해와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그는 “일부 교회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분들이 여전히 남아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신 신도들이 모두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다. 교인의 사랑이 이웃과 공동체를 향할 때 비로소 예수님의 가르침이 이 땅에 꽃피운다고 믿는다.”며 “기독교지도자들의 적극 협조로 대한민국 코로나19 위기극복이 앞당겨져 기독교에 대한 칭송의 말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지난 23일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비마다 한국 교회는 국민들의 등불이 되어주었습니다’ 제목의 글을 올려 한국 교회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 글에서 “한국교회는 어려울 때 국민에게 등불이 되어주고, 국민과 함께 위기를 이겨내왔다”면서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역수칙을 함께 지켜나가다 보면 머지않아 극복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민관총력대응이 필요하다며 대도민 긴급호소문을 발표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중증환자용 병실 확보에 민간종합병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재명 지사는 21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소재 상급종합병원장들과 코로나19 대응 간담회를 열고 “현재는 통상적 방식으로 환자들을 수용하고 관리하기는 불가능한 상태인 것 같다. “환자들이 체계적으로 전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 임상현 아주대병원 진료부원장, 김진국 순천향대부천병원 진료부원장,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 김운영 고대안산병원장 등 5명이 참석했으며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도 함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최종적으로 제일 중요한 문제는 중증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무증상이나 경증환자 등 위험도가 낮은 환자들은 일단 가정 대기 방식으로 진료할 수 있을 텐데 중증환자용 중환자실 확보는 쉬운 일이 아니라 민간병원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협조를 구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분수령을 맞은 현 상황에서 시급한 과제는 추가 병상과 전담 진료인력 확보다. 문제는 공공병원이 이미 가용한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의료진 판단에 따라 회복기 환자를 신속히 전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상급종합병원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감염 폭증으로 의료역량 확충에 상당한 제약이 시작돼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민관총력대응이 불가피하다며 도민과 의료인, 병원, 민간기업·단체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한 바 있다. 한편 21일 0시 기준 경기도는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가지정병상 3곳,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6곳, 아주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3곳, 한림대 동탄병원 등 종합병원 2곳에 총 58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사용중인 병상은 88.9%인 519병상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21일 코로나19관련 명령 불이행 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국 시장의 이 같은 강력조치 배경에는 최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2차 대유행의 전조현상으로 위중한 상황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포천시는 20일 기준 총 41명의 서울 광화문 집회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를 검사했다. 이 중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10명은 검사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추가 접촉자가 있을 것이라 보고 조사 중에 있다. 시는 광화문 집회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에 대해 진단검사와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촉구해왔으나 대상자들이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을 회피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방역방해 행위 등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박윤국 시장은 “8월 7일 이후 사랑제일교회 모임이나 8월 8일과 8월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및 접촉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면서 “오늘 21일 이후 즉각적으로 자진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이어 박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지금 코로나19 감염 고리를 끊지 못한다면 급속하게 확산될 수 있다.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정조치 준수 등 포천시 방역 행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시는 사회적 거리두리 2단계 지침에 따라 사람들이 밀집할 수 있는 각종 행사를 취소했다. 또한,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따라 주말 관내 종교시설에 대해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며, 5일장은 잠정 폐쇄했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코로나-19의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교회, 성당, 사찰 등 종교계 대표들과 긴급 비상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수도권 내 예측 불가능한 장소에서의 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서울·경기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상황이 지속되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사항 및 교회 방역 강화조치(비대면 예배만 허용, 교회 주관의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 금지 등) 내용을 전달하고 종교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안병용 시장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매우 심각하고 엄중한 위기상황임을 인식하여 더욱 경각심을 갖고 격상된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중수본에서 시행된 서울·인천·경기지역 교회 방역 강화 조치 시행(2020.8.18.)에 따라 관내 종교시설에 대하여 전직원을 점검반으로 편성하여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지난 18일 의정부지역 최경자(의정부1, 민주), 이영봉(의정부2, 민주), 권재형(의정부3, 민주), 김원기(의정부4, 민주)의원은 의정부시청 기획예산과, 체육과 관계공무원과 2020년도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교부 현황과 사업개요, 의정부실내체육관 시설 보수 계획안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안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영봉 도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의정부시 도의회 의원 4분과 함께 주요 현안 사업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고 함께 참석해 주신 의정부시청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의정부시청 관계자는 “2020년도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교부 현황 보고와 사업개요(12개)에 대해서 설명하고 의정부실내체육관 노후 시설 보수 계획안 추진 배경 소개를 통해 도의회의 자문과 예산지원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하였다. 이에 참석한 도의원 모두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각 시·군 균형 발전을 위해 배분되어 사용되는 예산으로 각 사업이 적기에 맞춰 선제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의정부시는 전반적으로 체육시설과 복지시설의 노후화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요구사항들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지역구별로 자료를 제공해 준다면 의정활동과 예산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여 말하였다. 이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시책 추진에 적극 함께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급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후 1시 30분을 시작으로 경기도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 등 4개 기관은 ‘코로나19 합동대응반’을 구성,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18일 경기도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 19 추가조치와 공동 대응 방안을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늘 이 시각을 기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도민에게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첫 번째 추가 조치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거주자 및 방문자는 모두 별도 해제조치 시까지 실내(일상적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 제외), 그리고 집회 공연 등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위반시에는 관련 법률에 따라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해 감염확산 등 피해가 발생된 경우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도는 도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과태료의 경우 10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0월 13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두 번째 추가조치로 도내 사랑제일교회 행사에 참석하거나 8일과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도 내렸다. 진단검사 행정명령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관련 이후 석 달 만이다. 이재명 지사는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이 8월 17일 기준 312명으로, 이미 지난 5월 이태원발 집단감염 277명을 넘어설 만큼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8월 7일 이후 서울 사랑제일교회의 예배, 소모임, 수련회, 캠페인, 기타 명목을 불문한 관련 모임이나 행사, 업무에 참석한 경기도민과 8월 8일과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 집회에 참석한 경기도민은 8월 30일까지 가능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경기도 내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명한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감염가능성이 높은 사랑제일교회 교인 상당수가 지난 8월 8일과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고 집단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해당 집회현장방문자는 코로나19 감염위험에 노출됐다”면서 “집회가담자가 아니더라도 집회현장을 단순방문하거나 현장을 지나친 경기도민 누구나 해당 기간 내에 무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기한 내 진단검사는 모두 무료이며, 진단검사를 거부하더라도 이후 자신으로 인해 감염이 확산되면 역학조사 과정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 여부 및 광화문 지역 방문 여부가 확인되어 행정명령 불이행죄로 처벌된다”면서 “자신으로 인한 감염과 관련된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된다는 점을 참고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단검사 행정명령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에 “정확한 사랑제일교회 신도 명부, ‘청교도영성훈련원’의 단체연수 명부, 야탑역 등지에서 집회참석독려 캠페인 참여자와 서명자 명단을 신속하게 입수해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명 지사는 “휴가철과 맞물려 방역 망이 느슨해진 틈을 타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는 상황으로 사소한 방심이 대규모 집단감염과 제2의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도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라는 마음으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하기’, ‘개인위생 철저히 하기’, ‘아프면 쉬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 등 4개 기관은 방역행정의 원활한 집행과 실효성 확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합동대응반’을 구성하고 방역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와 도교육청은 발열 등 유증상 학생과 교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진단검사 등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학원과 교습소 등에 대해서도 함께 방역소독 등 예방활동 강화 및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은 명부조사 등 역학조사를 지원하고, 집합제한 및 금지, 진단 및 치료, 자가격리와 자료제출 등 법령과 행정명령에 따른 의무 불이행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통해 방역행정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경기도에는 33,000여개의 학원과 교습소가 있어 위험하다. 독서실 pc방 같은 곳도 더 유념해서 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필요하다면 경기도와 도경찰청 협력아래 각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협력 하는 것까지 강구하고 있다. 165만 명이 넘는 학생과 13만 명의 교사 그리고 6만 5천명의 교직원들을 코로나19로부터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경찰도 당분간은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종식될 때까지 경찰활동을 방역에 최우선 집중할 예정”이라며 “감염병 위반사례 수사, 자가격리자 합동 불시 점검 등 방역관리 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종교시설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위반한 수원시 소재 M교회에 18일 0시부터 31일 24시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교회에서 하계 수련회를 개최하고 수련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단체로 식사를 제공하는 등 집합제한명령을 위반한 수원 M교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앞선 지난 14일 교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시설에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각종 모임과 행사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M교회는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교회 내에서 하계수련회를 열고 식사까지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수련회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 수원시민 200여명과 타지역에서 온 신자 100여명 등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M교회가 정규예배 외 소모임 실시, 식사제공 등의 집합제한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제 1항 제2호에 따라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행사로 감염이 발생할 경우, 방역비용 일체를 M교회에 구상 청구할 방침이다. 다만, 현장점검에 나선 수원시 요청에 따라 M교회가 행사를 조기 종료한 것을 감안해 별도의 고발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M교회는 2주간 정규예배를 포함 교회 명의의 모든 모임과 행사 개최가 전면 금지된다. 경기도는 M교회와 신도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 제7호에 따라 전원 고발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비용 구상 청구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런 사실을 공개하면서 “집합제한명령 당시 위반을 하면 전면집합금지로 강화, 고발, 구상권행사 방침을 분명히 밝혔는데도 이를 알고도 행정명령을 어긴 점에 대해 1370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도지사로서 해당 교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고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배경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지금 우리는 수도권 팬데믹의 공포가 현실이 되느냐 마느냐를 가르는 위중한 상황에서 코로나전쟁의 중대고비를 맞고 있다.”면서 “수도권이 무너지면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맞닥뜨릴 것이므로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방어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종교시설과 함께 집합제한명령이 중단된 pc방, 다방, 목욕장업, 학원, 교습소 등에도 15일부터 30일까지 예방수칙 준수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경기북부지역 기초의회인 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선출됨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별 의장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실시한다. 인터뷰 순서는 의장단이 선출되는 순서대로 조율된 날짜에 진행되며, 6개 질문안으로 이루어진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는 경기북뉴스,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뉴스통신, 경기주간신문, 등 5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 <편집자주> 이번 순서는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단순히 정치적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 집행부에 대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잘 사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합의하여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그 대안들이 시민의 편익으로 돌아 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 의정부시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정부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먼저 저에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믿고 맡겨 주신 동료의원과 늘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의장으로 선출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현재의 코로나 정국과 지역경제의 어려움 속에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 막중한 시기에 저는 45만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시민을 위한 대변자로서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의정부시의 가장 큰 현안을 3가지 이상 꼽아주시고 대안이 있다면 제시해 달라. 의정부시 뿐 만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시급한 사안은 코로나-19 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집행부와 긴밀하게 소통하여 짜임새 있게 예산을 심의하고, 심도 있게 조례 제.개정을 살펴 효율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두 번째는 경기북부의 균형발전 추진입니다. 의정부는 미군부대 등 군사보호구역 지정과 수도권 정비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정부의 중첩 규제로 경기 남부에 비해 개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낙후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희생을 감내해 온 의정부시의 지역 발전을 위해 “주한미군기지 조기 반환”, “경기북도 신설”,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이 적극 추진되어야 합니다. 시의회는 지속적으로 건의문, 결의문 등을 발의하여 의정부시의 입장을 표명하고, 국회.중앙정부, 경기도와 협의 해 나갈 것입니다. 세 번째는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 속도를 내야 합니다.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 ,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교외선 운영재개 및 전철화, 8호선 연장 등 철도망 구축 및광역 버스, 시내버스 노선 증설 등 개선이 시급합니다. 철도망 구축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지역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여 대중교통 이용에 있어 불편한 민원 사항들에 대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제시하여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지방의회가 당파싸움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잦고 진정한 지역발전 보다는 집행부와 정치적 이유의 대립각과 갈등을 촉발시키는 경우도 있다. 지방의회의 진정한 역할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은 시민의 대변자로,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중심의 행정을 이끌어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정치적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 집행부에 대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잘 사는 도시,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공동 목표를 가지고 시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합의하여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그 대안들이 시민의 편익으로 돌아 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 의정부시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포부와 각오 포함) 의정부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제.복지.환경.문화.교육 등 시 전반의 모든 분야를 면밀히 챙기고, 철저히 점검하여 의정부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의장실의 문턱을 더욱 낮추고 열린 자세로 시민과 소통해 나가겠으며, 동료의원 여러분 한분 한분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고견을 받들어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시민들에게 한말씀 해달라. 존경하는 45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 제8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 오범구입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제8대 후반기 의정부시의회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45만 시민의 꿈을 이루고 실현하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와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 합니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여 올바로 나아갈 때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시고, 그렇지 못할 때는 냉철하게 비판해주시면 바람직한 방향으로 수렴하여 선도적인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질문 : 가장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유를 밝혀달라. 세상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분들이 많아 한 명만 선택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저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조선의 명장” 이순신 장군을 가장 존경합니다. 살아오면서 힘들 때면,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에서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하신 명언을 떠올리며 용기를 얻습니다.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이순신 장군은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리더십으로 국난을 극복 하셨듯이, 저도 이를 본받아 지혜롭게 의정부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