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7월 1일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대상자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대상자를 기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에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로 확대하고 그간 대상에서 제외되던 기초생활 보장 해산급여 수급자와 긴급복지 수급자도 포함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은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영양관리·체조지원 등 산모 건강관리와 목욕·수유지원 등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서비스 이용기간에 따라 단축형, 표준형, 연장형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태아 유형, 자녀 순위,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이 달라진다. 해당 서비스는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용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태 종료 시까지 90일 이내로 연장 운영한다. 서비스 확대 시행에 따른 수혜 대상자는 출산(예정)일이 2020년 7월 1일 이후인 경우에만 적용된다. 서비스 신청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이며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보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대상 확대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출산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지원사업을 발굴해 ’아이 낳기 좋은 아이편한 양주‘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저출산 극복과 출산 친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예외지원유형으로 정부지원금을 지급한다.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경기북부지역 이전 추진 대상 5개 공공기관 중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교통공사,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 등 3개 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의 지역 균형발전과 북부지역 등의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기남부에 집중된 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기북부지역 이전 추진에 따른 것이다. 양주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경기교통공사 양주시 유치 응원댓글 이벤트’, ‘경기교통공사 유치를 위한 1인 1아이디어 내기’ 등 공공기관 양주시 유치 참여운동을 전개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도의 경기북부 이전 추진 대상 기관은 올해 하반기 신설예정인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비롯해 경기도일자리재단(부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수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수원) 등 5개 기관이다. 공모 시기는 오는 7월 중으로 기관별로 구체적인 시기와 공모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북부지역 이전 추진에 발빠르게 대응, 조학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간단체와 전문가들로 구성한 공공기관 유치 전담팀(T/F)을 구성했다. 특히, 양주시의 우수한 입지 타당성을 분석해 지역적 여건과 비전,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대응하는 등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우선 경기북부 지역 간 균형발전과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경기교통공사’ 유치에 본격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경기교통공사의 양주시 유치 시 보다 효율적으로 경기북부 지역 대중교통 컨트럴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도권제2순환선, GTX-C노선, 전철7호선(옥정~포천)연장사업 등 경기북부 광역 교통망 확충에 큰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사업지원에 나서는 등 특별한 희생을 견뎌온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통한 포용적 미래도시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시에는 현재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 전무한 실정으로 양주시민의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유치에 대한 열망과 의지가 매우 뜨겁다”며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세정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일명 ‘착한 건물주’에 대해 의정부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재산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고 있다. 소상공인에게 2020년 상반기 임대료를 재산세 과세기준일(6. 1.) 현재 인하했거나, 인하해주기로 약정한 건물주는 7월 1일까지 인하 내역을 신고하면 7월 부과되는 재산세를 최대 50% 범위 내에서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의정부지하도상가의 임대료 50%를, 관리비 30%를 감면했을 뿐만 아니라 지하도상가 432개소의 월 대부료 약 1억 원과 관리비 3,400만원을 감면함으로써,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민간 사업자, 개인을 대상으로 도로점용료 정기분 50% 감면 혜택도 주고 있다. 도로점용료를 이미 납부한 시민에게는 감면액만큼 다시 환급해주고 있으며, 미납된 점용료는 정정해 고지서를 재발송할 예정이다. 따라서 올해 부과되는 점용료 약 9억 7천만 원 중 2억 4천만 원이 감면될 예정으로, 시민들의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재난단계 경계 해제 시까지 의정부시 재활용센터의 사용료를 감면하고, 대중교통 이용자의 감소로 경영이 악화된 운송사업자의 공영차고지 사용료도 감면한다. 그밖에 납세 감면 외에도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납부기한 연장을 확대 지원해 납세자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방침이다. 당초 6월 1일까지 신고·납부를 해야 하는 개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분 납부기한을 8월 31일까지 연장하여 75,000여 명의 납세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2020년 상반기 환경개선 부담금도 6월 30일까지 3개월 납부기한이 연장되어 납세자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지방세입의 효율적인 관리와 실질적인 세입확충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세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세입증대 분야의 우수 사례를 발굴·추진하는 등 세입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세정업무 전반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정보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세외수입 소식’란을 신설,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세무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세정지원 창구를 운영 중이다. 또한, 지방세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소 낮은 세외수입 분야의 재원 확충과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세외수입 고지서에 QR코드를 활용한 납부 방법과 신용카드 납부 무이자 해택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납부편의 서비스를 확대·개선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으로 확산되는 재정수요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납세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부담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지방세입의 효율적인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6월 14일 밤 지역 내 유흥업소 등에 대한 전자출입명부 사용여부 등을 불시 점검했다. 의정부시는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큰 영세영업자 등의 생계유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의정부시 집합금지명령 구제 심의위원회에서 방역수칙 준수 등 관리조건 이행 확약서를 제출한 유흥주점 등 348개소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조건부로 해제하고,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 사용여부, 영업장 출입구 CCTV 설치(영업장 전체를 볼 수 있도록), 업주와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오는 21일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지난 6월 10일부터 도입된 전자출입명부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고위험시설에 들어가기 전 개인의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는 것으로, 이를 통해 방문자의 신상정보 허위 작성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을 때 시설 출입자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날 불시점검을 통해 영업장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하지 않은 유흥주점 등 2개소가 확인돼 경기도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명령이 재차 발효되었으며 이들 업소에 출입하여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할 경우 현행법에 따라 영업주 및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황범순 부시장은 “철저한 출입관리와 소독 등 확실한 방역대책으로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15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관내 공공도서관을 휴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정부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에 따른 것으로 공공시설 운영중단 등 기존 조치를 연장함에 따라 6월 14일까지 예정된 도서관 운영중단 기간을 무기한 연장한다. 도서관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9개 도서관 내 모든 자료실‧열람실 운영을 중단하고 방역 소독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등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임시휴관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인 도서예약대출서비스를 운영한다. 양주시도서관 회원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뒤 대출 승인 문자를 받고 나서 해당 도서관을 방문‧수령할 수 있다. 1인당 5권까지 최대 3주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반납은 무인 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휴관 연장은 코로나19의 수도권 대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코로나19 상황 추이에 따라 정상적인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은 연이은 임시휴관에 따른 시민들의 지적‧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U-도서관과 전자책, 오디오북, 사이버강좌 등을 통해 다양한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와 계속되는 더위에 지친 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냉방장치가 설치된 워크스루용 검체 채취 부스와 휴게공간을 지원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총 29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17개 보건소에 워크스루 검체 채취 부스 33개를, 16개 보건소에는 에어컨설치 컨테이너 26개를 지원한다. 도는 지난 10일 5천만 원에서 1억 5천만 원까지 보건소별로 관련 예산 지원을 마친 상태다. 워크스루용 검체채취 부스는 전화박스처럼 생긴 검체채취소로 걸어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사람들의 검체를 채취하게 되는데 감염차단을 위해 마이크와 스피커가 설치돼 있고, 살균기 등도 갖추고 있다. 기존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내 설치된 천막에서 검체채취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에어컨설치 컨테이너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자를 위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조하는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확실한 보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11일 코로나19 장기 방역업무로 고생하는 경기도의료원 임직원 전원에게 격려메시지를 전하고 2일간의 특별휴가를 시행한 바 있다. 이 지사는 격려메시지에서 “일선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과 경기도는 지금껏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는 여러분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드릴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지역보건의료기관 비상근무 직원 453명을 대상으로 근무환경 만족도와 개선사항 등에 대한 전화면접조사를 진행했다. 근무환경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한다는 32%, 불만족 한다는 30%로 나타났다. 직원들은 개선사항으로 ▲인력부족 ▲냉·난방시설 확충, 위생적인 환경구축 ▲업무량 과다, 휴게시간 부족 ▲업무 체계(업무 분담 체계화, 가이드라인 제작 및 통일) ▲수당지급 미비 ▲근무형태(비정규직 처우개선) ▲물품지원(필요 물품, 식사, 간식 등) 등을 꼽았다. 도는 관련 조사 결과를 31개 시군에 통보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북부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담당할 경기도 제18대 행정2부지사로 이용철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이 취임한다. 이용철 신임 행정2부지사는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매진하는 차원에서 취임식을 생략하고, 오는 1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용철 부지사는 앞으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정 철학에 발맞춰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교통복지 실현, SOC 확충 등에 힘쓸 전망이다. 특히 공정한 건설산업 환경 조성, 청정 하천·계곡 정비사업, 지역화폐 발행, 소재·부품·장비 산업 국산화 기반 조성, 노선입찰제 경기도 공공버스제 운영, 경기교통공사 출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GTX 개통, 경기순환철도망 구축 등 민선7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이 부지사는 “이재명 지사를 보좌해 공정, 평화, 복지의 3대 가치 아래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실현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묵묵히 견뎌온 경기북부를 새롭게 변화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용철 신임 행정2부지사는 1967년 경기북부 연천군 출신으로 연천 대광중학교 재학 중 서울로 전학하여 중앙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행정안전부 지방세분석과장,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소속 시민사회비서관 행정관, 안전행정부 재정정책과장, 대전청사관리소장,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등 중앙과 지방에서 기획·재정분야의 행정경험을 두루 쌓았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6월 12일 의정부시청 다목적이용시설에서 국토교통부 주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의정부시민을 비롯해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민철·오영환 국회의원, 안지찬 의정부시의회 의장, 권재형 경기도의원, 국토교통부와 의정부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관리 속 GTX 건설로 동식물, 대기질, 소음, 진동, 수질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GTX와 관련한 전반적인 질의시간을 가졌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도의 북부와 남부를 이어주고, 의정부와 강남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 건설과 함께 KTX의 수도권 동북부 연장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의하였으며,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은 오는 6월 22일까지 의정부시청 별관4층 도시철도과 사무실에서 진행하며, 29일까지 주민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을 출발해 의정부역, 삼성, 양재 등을 거쳐 수원역에 이르는 총 연장 74.8km의 광역급행철도망으로,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B/C 1.36)했고, 현재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진행 중으로 올해 9월 완료될 예정이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올해 6월 말까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어린이 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시비 6,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총 32개소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의정부청룡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을 안전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도색해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시인성을 높이고, 운전자들의 서행을 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어린이 안전시설물을 시범 설치하였으며, 나머지 31개소에 대해서는 6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7년 경기도주관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경의초등학교 일원에 안전시설물을 시범 설치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정춘일 건축디자인과장은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지역 32개소 선정의 배경은 의정부 교육지원청과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라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범국민적 요구에 발맞춰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춘 어린이 안전시설물의 설치 및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양주수도관리단은 양주시 관내 일부 아파트 세대 수돗물의 검은색 이물질 성분검사 결과 고무패킹재와 같은 성분인 탄화수소가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3일부터 관내 덕정동, 삼숭동, 고읍동 일부 아파트 세대 수돗물에서 검은색 이물질 가루가 섞여 나오는 사례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총 76건이 접수됐다. 양주시와 양주수도관리단은 신속한 원인 파악을 위해 수자원공사 수질관리센터를 통한 수질검사와 외부 중금속 전문검사기관에 이물질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6월 9일까지의 수질검사 결과, 이물질 발생 관내 아파트 37세대의 냉수배관 수질과 주요 수돗물 중점관리지역 25개소의 수질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부 중금속 전문기관에 의뢰한 검은 가루 이물질의 성분분석 결과, 온수배관에 사용하는 고무패킹과 같은 성분인 탄소함유량 약 90% 이상의 탄화수소가 검출됐다. 검사결과 수돗물 이물질 발생이 보급되는 수돗물의 수질문제가 아닌 온수배관 내 고무패킹 노후화 등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각 가정 내 깨끗한 수돗물 사용을 위한 배관청소와 교체, 수도꼭지 내 고무패킹 교체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양주수도관리단은 안전한 수돗물 관리·운영을 위해 24시간 위기대응반을 적극 운영하고, 수돗물 중점관리지역 25개소에 대해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시료를 채취, 수질검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인터넷이나 전화로 신청 시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알려주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통해 수질검사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양주시와 양주수도관리단 관계자는 “각 가정의 안전한 수돗물 이용을 위해서는 노후 수도배관 청소, 교체 등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드실 수 있도록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