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후반기 의정부시의회(의장 오범구)는 공식적인 업무가 시작되는 10일, 개원식을 생략하고 의정부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와 철저한 수해예방대책을 당부하는 것으로 의정 활동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또한, 시의원들은 자일동에 위치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르며, 의원으로서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반기 의회 운영 방향을 밝혔다. 오범구 의장은 “ 코로나-19 확산과 장마철 집중호우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의장이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45만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현장에서 호흡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의회(의장 안지찬)에서는 6일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하여 관내 침수우려지역 및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수해방지대책을 주문했다. 시 의원들은 중랑천 인도교 수해 현장과 의정부동 배수펌프장 및 가능생활권1구역 재개발 공사현장,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수해위험요소가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집행부에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수해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지찬 의장은 “최근 우리시를 비롯한 중부지방에 예기치 못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사전점검 차원에서 침수우려지역 현장을 예찰하였으며,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1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물 부족에 따른 기업불편사항 해소와 집중호우 시 범람 등 침수 위험지구 개선을 위한 것으로 세부 내역은 아래와 같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서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것은 지역 국회의원과 경기도, 행안부 등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을 통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발로 뛰며 시민들과 약속한 주요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의회는 8월 3일 오전 11시에 제29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 하였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후반기 의장으로 오범구 의원이, 부의장에는 구구회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상임위원장으로는 운영위원장에는 조금석 의원이, 자치행정위원장에는 박순자 의원, 도시·건설 위원장에는 김현주 의원이 선출되어 8월 10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게 되었다.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오범구 의원은 “코로나-19 확산과 장마철 집중호우로 사회 전반의 어려운 시기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제8대 후반기 의정부시의회는 13명 의원과 합심하여 45만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에 따라, 열람 서비스 운영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열람서비스, 문화 행사 등을 중단하고, 지역 주민들의 독서 욕구 충족을 위해 이용자 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시행, 감염 우려 없이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써왔다. 도는 이번 열람서비스 운영 재개 결정에 따라,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안내데스크와 열람석 전체에 칸막이를 설치해 비말을 차단하고, 전체 정원의 30% 이내로 지정좌석을 운영해 이용자 간 적정거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이용시간을 2시간 이하로 권장한다. 또한 도서소독기를 활용해 도서 소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출입 시 마스크 상시 착용, 열화상카메라와 비접촉 체온계를 이용한 발열체크, 북카페 회원증을 활용한 전차출입명부 인증제 시행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박상일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철저한 방역태세를 갖춰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민들께서도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지난 2018년 11월 문을 연 이래 도민과 소통하는 문화의날, 북콘서트 등의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경기천년의 역사’ 등 상설전시코너를 운영하며 경기북부의 대표 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왔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시민들이 믿고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도시설 확충 및 상수도 시설물 정비를 연말까지 추진한다. 우선 40억 원여를 투입하여 매설 년도가 오래되어 누수 및 적수로 인한 민원 발생이 잦은 곳을 대상으로 불량관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대상 구간은 가능1동 흥선로6번길 및 의정부2동으로 1987년도 신시가지 조성당시 매설된 경의로55번길, 범골로107번길, 의정로110번길 등이다. 불량관 정비공사 추진 중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각 세대에 가급수관을 설치해 단수 없이 공사를 진행하며, 흥선로 및 시민로에 매설된 350mm의 중대형 관로는 비굴착 갱생공법을 도입하여 도로굴착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의 복리향상에 기여하고자 관내 미 급수 지역인 본자일 일원에 수도보급을 위하여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연장 1,416m의 100~150mm 배수관을 설치 중에 있으며, 용현동 만가대 일원 수압 저하 민원 해소를 위하여 연장 230m의 200mm 배수관 신설을 진행중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맑은물을 공급하고 있는 배수지에 대하여 약 7억 원을 투입하여 시설물 보수보강을 추진 중이며, 수도시설에 대한 개선계획 수립 및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도모하고자 ‘상수도관망 기술진단 용역’ 및 ‘유수율제고 상수도 전문 유지관리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총 소요 예산은 22억 5천여만 원이다. 의정부시는 올해 총 70억 원을 투입하여, 적극적인 수도시설 확충 및 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실시간 유량과 압력 감시 등 모니터링을 통한 빠른 현장 대처로 전국 최고 수준의 유수율 94%를 자랑하고 있다. 민형식 맑은물사업소장은 “지속적인 수도시설 확충 및 상수도 시설물 정비를 통하여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시민들의 복리 향상 및 건강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하였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의정부 출신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서 2년 동안의 전반기 임기를 마감하는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는 경기북뉴스,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뉴스통신, 경기주간신문, 등 5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 <편집자주> 경기북부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2년 동안 도민 여러분들과 의원님들의 협조로 큰 과오 없이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의정부 출신의 부의장으로서 의정부시민들을 위해 일했던 가장 마음 따뜻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지난 3~4년간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를 독립된 청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끈질기게 노력했었고 역대 김문수 지사, 남경필 지사와 집행부를 설득하여 지난 2018년 3월,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의 합동청사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8년 11월 경기평화광장을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 개장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 “민락 2지구에 작년 11월 대한민국 최초로 미술전문 공공도서관을 개장했다.”며 “땀 흘린 소중하고 큰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제 10대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 2년간 도의회 의정을 이끌었는데 감회는 어떤가 먼저, 코로나19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미.중 무역전쟁 등 여러 가지 힘든 여건 속에서도 경기도의회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2년 동안의 주요 의정활동은, 경기남.북부의 균형 발전과 또 합리적 견제와 협치로 도민들께 사랑 받는 의회를 만들고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로 만들기 위한 시간들이었는데 도민 여러분들과 의원님들의 협조로 큰 과오 없이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치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하면서 어떤 활약을 했다고 생각하나? 우선 경기도의회는 오로지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하여 규제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며 지역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많은 예산을 지원하였습니다. 제가 부의장을 지내면서 크게 3가지의 사례를 이루어 냈다고 자부합니다. 첫째, 우리 142명의 의원님들의 협조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마련하였습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재난기본소득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와 관련된 긴급추경을 편성하여 중산층과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쳤으며, 골목상권을 살리고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두 번째, 정책협의회를 통해 도내 150개교 체육관 건립을 확정 지었습니다. 정책협의회는 2019년 1월 3일 업무협약 아래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19개의 안건을 협의했습니다. 학교 체육관은 총 4,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미세먼지 속에서도 경기도 학생들의 건강한 체육활동 증진과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위급상황 시에는 꼭 필요한 재난대피시설로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지난 1991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성남 판교와 하남을 잇는 구간으로 개통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경기도민 분들께서 ‘서울외곽’이라는 명칭은 서울에 예속되어 있다는 느낌과 서울의 변두리로 여기는 인식으로 부정적인 지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에 노선이 경유하는 3개 시.도 20개 기초 지자체와 교섭하여 동의를 얻고 국토교통부에 도로명칭 변경을 요청해 드디어 통과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경기도의회는 경기도민을 섬기며 더욱 발로 뛰고 민심을 살펴 도민이 원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품격 있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번 제 10대 도의회는 거대 여당으로 구성되어졌는데 경기도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논해본다면 제10대 경기도의회는 거대 여당과 유일교섭단체 체제와 여당소속 의장과 경기도지사, 경기도교육감이라는 초유의 환경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또한, 경기도의회 142명 의원 중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5명이었습니다. 초선의원이 102명으로 7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만, 모두 다 분야별 전문성이 있어 집행부 견제에 강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한 ‘공존의 관계’ 속에서 의회와 도 집행부 간에 소통.협치 기구인 ‘정책협의회’를 출범시켜 상생발전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러나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견제약화’ 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야당’ 같은 ‘여당’을 자처하며 ‘협치 강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거대 여당이라는 구조 속에서 ‘공멸’ 하지 않고 ‘공존’하기 위해 협치 했습니다. 지난 2년은 협치와 견제의 균형을 맞춰 여러 난제를 슬기롭게 풀어온 기간이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우리 경기도의회가 지향해 온 ‘공존의 미래’처럼 이재명 지사의 ‘공정한 세상’, 이재정 교육감의 ‘공평한 교육’과 같이 동일선 상에서 여, 야를 떠나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협치 하고 공존하겠습니다. ▶의정부 출신의 부의장으로 의정부지역을 위해 하신 역할과 향후에도 진행할 일이 있다면 의정부 출신의 부의장으로서 의정부시민들을 위해 일했던 가장 마음 따뜻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제 지역구인 의정부는 경기북부의 수부도시입니다. 저는 3선 도의원으로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지난 3~4년간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를 독립된 청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끈질기게 노력했었습니다. 현재의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독립된 청사 없이 의정부 KT 건물을 임차해서 사용하고 있었으며, 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하나 없이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역대 김문수 지사, 남경필 지사와 집행부를 설득하여 지난 2018년 3월, 경기북부시민의 염원이었던 경기북부 소방재난본부의 합동청사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8년 11월에는 남북 평화를 위한 상징이자 전초기지와도 같은 경기평화광장을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 개장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 6월에는 경기평화콘서트와 경기도박물관 전시회를 개최 하였으며, 여름엔 물놀이장, 겨울엔 썰매장, 그리고 도서관 운영 등을 통해 경기북부 도민들의 문화생활을 비롯한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경기평화광장을 각종 문화행사장이자 아이들의 놀이터, 그리고 도민과의 소통공간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민락 2지구에 작년 11월 29일 대한민국 최초로 미술전문 공공도서관을 개장 하였는데, 이는 작가들과 시민들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공간으로 작가들은 전시회 개최와 창작 공간을 통해 예술 활동을 영위할 수 있고, 시민들은 예술적 욕구를 충족하여 문화 복지를 통한 평생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전국 최초의 도서관입니다. 이렇듯 부의장으로서 47만 의정부시민과 350만 경기북부 주민들을 위해 땀 흘린 것이 부의장으로서 소중하고 큰 보람으로 다가왔으며,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도민을 비롯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경기북도(평화통일특별도) 신설 추진에 대한 견해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위해 문희상 전 국회의장, 박정 국회의원, 김성원 국회의원이 법안을 발의했지만 결국 무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제21대 국회에 입성한 제 지역구인 의정부 출신 김민철 의원께서 1호 법안으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한 상황입니다. 경기북부는 국가적으로 지난 70년 동안 국가안보의 전진기지로 자리하였지만 그동안 수도권 정비법, 군사시설보호구역등 중첩된 각종 규제 때문에 경기남부에 비해서 북부가 현저히 낙후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제라도 경기 북부는 보상적 차원에서 정부는 경기북도를 신설하여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한반도 신경제 지도의 중심지로 경기북도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경기북부는 신생장 동력의 거점이 되어야 합니다. 저의 후반기 의정활동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상임위에서 경기북도의 분도를 촉구하고 상정한 결의안을 본 회의에서 통과시켜 합의된 내용을 국회와 행정안전부, 청와대를 통해 건의할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계시는 사회 지도자 및 시민들과 힘을 모아 경기북도분도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민간차원에서도 분도 추진운동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민에게 한말씀 해달라. 존경하는 1,370만 경기도민과 의정부시민 여러분! 지난 2년간의 시간을 다시 회상해 보니 참으로 의미 있고, 마음 따뜻한 의정활동을 위해 달려온 것 같습니다. 지나간 2년의 부의장 임기 중 양평 양돈농가 화재, 포천 석탄발전소 폭발사고, 고양 저유소 화재, 이천 물류창고 화재, 최근에는 용인 물류창고 화재까지 각종 사고 현장을 찾은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며, 가슴깊이 아려옵니다. 또한, 지속되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펼쳐지는 지금, 의회가 의회다워 지려면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공존을 통한 상생과 협치, 그리고 자치와 분권은 시대정신입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비전은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입니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도민을 섬기고, 도민과 소통하고 함께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원칙을 세워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조례 제정 등 의정활동을 더욱 면밀하고 철저히 준비하고 지난 2년간의 시간을 자양분삼아 후반기 의회에서는 더 큰 ‘도민 행복’이 실현 되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등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속담이나 명언의 한 구절이 있나?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자성어 중 ‘해불양수(海不讓水)’ 라는 사자성어를 소개 해 드리고 싶습니다. 바다는 어떠한 물도 사양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강물, 오염된 물, 혼탁한 물을 비롯한 모든 시냇물이 강물로 그리고 다시 바다로 들어오면 모든 물을 전부 융화 시키고 맑게 정화 시켜 결국 깨끗하고 푸른 바다가 되어 우리들의 자연 생태계로 다시금 돌아옵니다. 이것은 정치와도 정말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물질적으로 풍요롭거나 부족한 사람 등 모든 사람을 다 받아드려 소통하고 융화시키면 결국 깨끗하고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저는 도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또 이해하며 포용하는 그런 가슴이 따뜻한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경기북부지역 기초의회인 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선출됨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별 의장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실시한다. 인터뷰 순서는 의장단이 선출되는 순서대로 조율된 날짜에 진행되며, 6개 질문안으로 이루어진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는 경기북뉴스,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뉴스통신, 경기주간신문, 등 5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 <편집자주> 이번 순서는 정문영 동두천시의회 의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정문영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시의회의 정말 중요한 기능은 바로 ‘발전적 대안의 모색과 제시’다. 단순한 기계적 거수기 역할도 아니고 ‘반대를 위한 반대’도 아닌 ‘건설적.비판적 협력’이다.”며 “상호 존중과 토론을 바탕으로, 시 발전을 위한 최선을 집행부와 함께 연구하고 집행부 잘못은 단호하고 분명하게 감시.비판하고 견제하되 집행부가 민의를 받들며 올바르게 열심히 일할 때에는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로 힘을 실어주는 것 역시 의회의 중요한 책무다. ‘견제와 협력’으로 동두천이라는 새가 하늘 높이 날아오르게 하는 두 날개가 바로 의회와 집행부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먼저, 아직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후반기 의장으로 선택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반기 제8대 의회를 잘 이끌어 주신 이성수 전임 의장님과 최금숙 전 부의장님께도 정말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전반기 지난 2년 동안, 전임 의장님.부의장님과 우리 동료 의원님들께서 우리 제8대 동두천시의회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주셨습니다. 전반기 의회가 이룬 그 값진 성과를 토대로 이제 후반기 의회가 더욱 뜨거운 열정과 노력을 기울여서 시민 행복과 동두천 번영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도록 의장으로서 맡은 소임을 끝까지 다 하겠습니다. 오직 시민 여러분만을 바라보겠습니다. 시민 행복이라는 열매가 알차게 열리도록, 동두천시의회가 묵묵히 힘이 되는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동두천시의 가장 큰 현안을 3가지 이상 꼽아주시고 대안이 있다면 제시해 달라. 시민 행복을 위해 동두천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역점 과제로서 저는, 첫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 둘째, 대기질과 수질 환경의 획기적 개선, 마지막으로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제시합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동두천의 작은 실험이 생각보다 큰 성공을 가져온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지역화폐입니다. 긴급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서 죽어가던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에 모처럼 활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지역화폐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동두천의 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선순환한다는 것입니다. 지역화폐 사용으로 인한 서민경제 활성화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동시에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일회성.단발성 지역화폐 유통 확대만으로는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지역화폐를 계속해서 상시적으로 지역 상권에 공급해야 합니다. 동두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업장인 동두천시가 먼저 나서야 합니다. 시 발주 공사 및 용역 대금의 일부, 특히 수의계약 대금의 일정 비율은 반드시 지역화폐로만 지급하고 시 예산으로 지출되는 항목들 중에서 관련 법령 상 가능한 모든 것들, 이를테면 각종 행사 격려금과 시상금, 위로금 등을 모두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가 주도하는 지역화폐 사용 확대는 새로운 예산의 추가 편성 없이도 기존 예산 활용으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살기 좋은 도시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두 조건은 바로 물과 공기입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동두천의 물과 공기는 시민이 만족할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습니다. 동두천 대기질과 수질의 획기적인 개선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인구 감소 문제의 해결책이기도 합니다. 제가 동두천 환경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깊이 공부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저는, 수차례의 5분 자유발언과 행정사무감사와 시정 질의를 통해서 이 문제에 대한 집행부의 노력과 분발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동두천 대기질과 수질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생각입니다. 도시환경 개선의 또 다른 과제는 바로, 녹색 도시 조성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입니다. 친환경적인 자연 자원을 활용하여 지자체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우수사례들로는 김해시의 이팝나무 조성, 함평군의 나비축제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동두천시화인 황매화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동두천 곳곳에 황매화를 많이 심어서 동두천을 황매화의 도시로 만들고, 아울러 황매화 축제 개최, 황매화 꽃차와 꿀 개발 등 황매화를 관광 아이템으로 개발한다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이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울산 태화강 대나무 공원과 같은 황매화 공원을 특화 조성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기지촌의 도시에서 황매화의 도시로 동두천이 탈바꿈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더 연구하겠습니다. ▶지방의회가 당파싸움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잦고 진정한 지역발전 보다는 집행부와 정치적 이유의 대립각과 갈등을 촉발시키는 경우도 있다. 지방의회의 진정한 역할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대한민국 헌법과 지방자치법은 대의제 의회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제도의 출발은 바로 의회입니다. 예산을 집행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는 집행부이지만, 그 사업추진과 예산집행을 원천적으로 승인하여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은 민의의 기초인 지방의회입니다. 집행부의 존재 근거, 그 뿌리가 바로 의회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기계적으로 집행부의 결정을 추인하는 보조자가 아닌 시정 운영의 주역으로서 보다 건설적이고 능동적인 방향으로 시의회의 역할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고전적인 지방의회의 역할로 제시되는 것들은 ‘견제와 균형’, ‘감시와 비판’입니다. 이는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를 상호 대립적.대척적으로만 파악한 데서 나온 견해로서 의회의 본질을 모두 다 설명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견제, 균형, 감시, 비판’이라는 전통적인 의회의 역할도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만, 좀 더 고차원적으로 집행부와 의회를 공화적 동반자 관계로 바라볼 필요성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낙후된 시 개발을 통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이 절박한 우리 동두천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우리 동두천시의회가 맡은 정말 중요한 기능은 바로 ‘발전적 대안의 모색과 제시’라고 봅니다. 이는 ‘단순한 기계적 거수기 역할’도 아니고 ‘반대를 위한 반대’도 아닌 ‘건설적·비판적 협력’의 다른 이름이라고 하겠습니다. 상호 존중과 토론을 바탕으로, 무엇이 우리 시 발전을 위한 최선인지를 집행부와 함께 연구해야 합니다. 집행부의 잘못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분명하게 감시.비판하고 견제함이 마땅하지만, 집행부가 민의를 받들며 올바르게 열심히 일할 때에는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로 힘을 실어주는 것 역시 의회의 중요한 책무일 것입니다. 저는 지방의회의 역할은 한마디로 ‘견제와 협력’이라고 봅니다. 동두천이라는 새가 하늘 높이 날아오르게 하는 두 날개가 바로 ‘의회’와 ‘집행부’입니다. ▶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포부와 각오 포함) 흔히들,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를 맞이하는 상황을 ‘반환점’이라고 표현합니다. 마라톤에서의 반환점은, 달리는 선수가 자신이 이룬 절반의 성취를 격려하며 남은 절반에 대한 투지를 가다듬는 기회겠죠. 하지만, 말 그대로 반환점이란 다시 돌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어려운 마라톤대회 코스에는 반환점이 없습니다.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故 손기정 선생께서도 ‘인생은 반환점 없는 마라톤이다.’라고 말씀하셨다 합니다. 한결같은 마음과 변함없는 노력으로 일하는 시의회에게도 반환점은 따로 없습니다. 굳이 전반기, 후반기를 나누어서 전반기의 성과에 안주하거나 남은 후반기를 임기의 절반일 뿐이라고 여기지도 않을 것입니다. 다시 돌아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2년 전 제8대 의회가 출범할 때 저를 비롯한 의원들이 마음에 품었던 그 ‘초심’ 하나일 것입니다. 그 초심을 되새기며, 다시 시작하는 첫 마음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섬기는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의 말씀 하나하나에 귀를 활짝 기울여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소통의 창이 되겠습니다. 정치, 특히 지방자치는 결국 우리 시민들의 밥상을 더 맛있고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민들에게 하루하루 기쁘고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겠죠. 이를 위해,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 실현가능한 최선의 정책 대안을 개발하고 제시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시민의 생각과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더 크게 반영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한말씀 해달라. 동두천시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시민 행복과 동두천 발전을 목표로 동두천시의회는 앞만 보고 달려가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안보도시 동두천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작지만 강한 도시입니다. 장차 동두천은 남북 교류와 한반도 번영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민의의 대변자로서 동두천시의회는 늘 시민의 목소리에 깨어 있는 소통의회, 발로 뛰며 땀 흘리는 현장의회, 알차고 실현가능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전문의회가 되겠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각자의 행복을 아름답게 색칠할 수 있게 저희가 그 밑그림을 정성껏 그리겠습니다. 시민 행복을 향한 참되고 우직한 디딤돌이 되어, 시민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 길을 동두천시의회가 활짝 열겠습니다. 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어린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질문 : 가장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유를 밝혀달라.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저는 제 부모님을 가장 존경합니다. 오직 자식 위하는 마음 하나로, 배고프고 힘들었던 시절을 견디고 이기며 건너오셨던 그 강인한 의지와 극복의 힘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모두의 부모님들이 계셨기에, 그 큰 사랑과 희생의 힘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비로소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세상에 존재하는 그 근원이자, 불완전하게 태어난 우리를 온전한 인격체로 자랄 수 있게 키우고 가르치신 분이 바로 우리들의 부모님이십니다. 이를 통해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사자성어의 의미를 새삼 되새겨 봅니다. 새로운 것이 싹터 자라나는 텃밭은 옛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지식산업으로 대표되는 오늘날의 눈부시게 빠른 발전과 변화도 어제의 경험과 교훈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과거의 지식과 경험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입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대부터 제7대까지 선배 의원님들께서 정성껏 가꿔 오신 동두천시의회 의정역사를 토대로, 그것을 가르침 삼아 제8대 의회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의미를 실천하는 민의의 텃밭이 되겠습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더 멋지고 살기 좋은 동두천을 물려줄 수 있게끔, 제8대 동두천시의회가 그 민의의 텃밭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정성껏 가꿔 나가겠습니다. 우리 부모님들께서 만들어 주신 자랑스러운 애국도시 동두천을 더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도록 동두천시의회가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회장 이미숙)는 경기북부지역 기초의회인 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선출됨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별 의장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실시한다. 인터뷰 순서는 의장단이 선출되는 순서대로 조율된 날짜에 진행되며, 6개 질문안으로 이루어진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는 경기북뉴스,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경기뉴스통신, 경기주간신문, 등 5개 언론사(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다. <편집자주> 이번 순서는 최숭태 연천군의회 의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경기북부언론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최숭태 연천군의회 의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군과 의회가 잘 협조해 연천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예산 편성과 승인을 통해 그것이 군민들에게 바로 전달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민생경제에 필요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는 막중한 책임 역할을 잘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마음과 어깨가 무겁다. 현재 한국 경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고 이곳 연천 역시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기에 각별히 후반기 의회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군과 의회가 잘 협조해서 연천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예산 편성과 승인을 통해 그것이 군민들에게 바로 전달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 집행부와 큰 무리 없이 잘 해왔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군 예산, 특히 군민에게 반영되어야 하는 예산은 즉시 승인하여 전반기에는 잘 협조되어 왔다고 생각한다. 후반기 또한 마찬가지여야 한다. 연천군의회 의원으로서 민생경제에 필요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 막중한 책임이라고 생각하지만 잘 해나갈 자신이 있다. 연천군민들이 실망하지 않는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 ▶연천군의 가장 큰 현안을 3가지 이상 꼽아주시고 대안이 있다면 제시해 달라. 첫 번째 가장 큰 현안은 고능리 폐기물처리장으로 한강유역청에서 적법하다는 허가를 받은 상태이다. 그동안 연천군은 안보와 관련된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피해를 많이 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보상을 해주기보다 이러한 시설을 허가하여 연천군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연천군에 또 다른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해지역에는 지역발전을 위해 대기업이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온다는 것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이다. 대부분의 연천군민과 집행부 그리고 의회의 입장은 반대이지만 고능리 주민들은 찬성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렇듯 주민들간 찬반이 나뉜 상태라 의원의 입장에서도 힘든 상황이다. 찬성하는 주민들은 “고능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기업이 들어오는 것은 당연하다. 대신 공해나 오염이 없을 것이니 도와달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처리 업체는 고능리 지역을 위해 발전기금이나 필요시설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반대하는 군민들은 매립한 폐기물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비바람에 토양이 침하가 된다면 오염물질이 노출될 수 있어 한탄강과 임진강이 공존하는 그 곳에 오염물질이 강으로 흘러들어가 수질이 오염될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그 강물은 연천군뿐만 아니라 문산 지역민들도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반대를 하고 있지만 정부 역시 어쩔 수 없이 쓰레기를 처리할 곳이 필요해 까다로운 허가 조건을 맞춰서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연천군은 허가하지 못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업체로부터 행정소송이 제기될 수 있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소송으로 발생할 수 있는 행정력 낭비뿐만 아니라 손해에 대한 배상비용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최대한 막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우선 군관리계획위원회에서 이 건에 대한 통과가 되어야 한다. 그곳은 골프장으로 운영되어 온 곳으로 체육시설로 허가된 상태이다.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오려면 용도변경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군관리계획위원회 역시 불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수년간 방치된 체육시설에 대해 변경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행정소송으로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소송이 진행된다면 연천군과 폐기물처리업체 어느 쪽이 승소할지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대하는 주민들도 찬성하는 주민들도 모두 연천군민이다. 군수를 포함한 집행부와 군의회 모두 답답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최근에는 반대하는 연천군민들의 서명을 받아 군수에게 전달했다. 나머지 반대하는 군민들의 서명도 받아서 전달할 예정이다. 연천군을 위해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하며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두 번째는 좋은 소식이다. 바로 지난달 29일 유네스코에서 연천군 한탄강유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많은 언론매체와 방송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올해 ‘연천 방문의 해’를 선포했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 지정이 확정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9월이나 10월경 선포식을 열 예정이며, 3년 동안 1000만 명 관광객유치를 계획 중이다. 그것의 일환으로 재인폭포 공원화사업이 올해 10월이면 마무리되고 내년에는 지질센터 설립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계획이 수립돼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관광객 방문이 많지 않았지만 내년부터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두 번째 현안이다. 세 번째로는 군남면 옥계리 일원에 벌인 ‘연강 포레스트사업’이다. 가평에 스위스마을과 덴마크마을이 있다. 우리도 이 같이 조성하기 위해 업체와 MOU체결을 했지만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해 현재는 답보상태이다. 포레스트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폐기물처리장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고능리에 ‘무비월드’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것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멈춰 있는 상태인데 임기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방의회가 당파싸움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잦고 진정한 지역발전 보다는 집행부와 정치적 이유의 대립각과 갈등을 촉발시키는 경우도 있다. 지방의회의 진정한 역할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민주당 의원으로 의회에 들어왔고 중앙당에서는 지방의회에 대해 거의 간섭이 없다. 지방의회는 지방의원들이 이끌어 가라는 방침이다. 민주당이나 미래통합당 의원 모두 연천군을 위해 일하고 있지 당리당약을 가지고 다투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질문은 연천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본다. 물론 이번 의회 구성과 관련하여 민주당에서 재명이 되어 섭섭한 마음은 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다시 복당할 생각이다. 다시 말하지만 민주당 의원과 미래통합당 의원 모두 당리당약으로 대립하지 않고 있고 연천군 발전과 집행부의 견제 그리고 군민의 편안함을 위해서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천군 의원 모두 연천군을 위해 충실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포부와 각오 포함) 군의회 의원 7명 모두가 협치 하고 합치해야 연천군이 발전하고 군민이 편안하다.가족 내에 불협화음이 있으면 밖에 나가서 일을 잘 하지 못 하는 것처럼 현재 흐트러져 있는 7명 의원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의원의 역할도 충실히 할 것이다. 김광철 군수께서 잘 하고 계시지만 집행부가 어떤 사업을 진행할 때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꼭 필요한 사업인지 등에 대한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감시와 견제는 우리 의원 7명 모두가 합심해서 해야 한다. 처음과 달리 의회 상황이 바뀌긴 했지만 군민들은 너무 염려하거나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의장으로서 한 마음으로 의회를 이끌어갈 생각이다. ▶군민들에게 한말씀 해달라.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의회 구성에 변화가 생긴 부분에 대해 염려하지 않으시길 당부 드린다. 현재 연천군은 보수에서 많은 부분 진보로 변화하고 있다. 이것은 보수 성향의 인물이 민주당원으로 정치 참여가 늘어나면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된다. 민주당 의장으로서 앞으로 2년간 잘 이끌어 간다면 연천군도 진보가 지금보다 더 크게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작년 한 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많은 축산농가가 피해를 봤지만 아직 재입식이 되지 않고 있다. 9월경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던 우리 축산농가에 꿋꿋하게 잘 참아준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린다. 또한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 너무 힘든 것 잘 알고 있다.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은 없을 것이며 연천 군민은 어떠한 역경도 잘 헤쳐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고생하신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의회에서 재입식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축산농가의 타격으로 힘든 시기를 함께 보낸 다른 농민들에게도 보상과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서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잘 참고 견뎌주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의장으로서 약속한다. 참아주신 군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개인질문 : 가장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유를 밝혀달라. 법륜스님을 가장 존경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대부분 경험에서 모든 해답을 찾는다. 하지만 오직 수양만 하신 법륜스님께서는 각계각층에 대한 질문 또는 고뇌에 대해서도 막힘없이 답을 주신다.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에 대해 진단하고 해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에 대단함을 느낀다. 법륜스님의 주옥같은 말씀들을 마음에 깊이 새기며 군민들의 고민이나 문제에 적절한 대답을 해줄 수 있는 의원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포천시 양돈밀집사육단지와 멧돼지 차단 광역울타리 설치 현장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박양동 6군단장,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지사와 정 총리는 먼저 여름철 ASF 방역과 양돈밀집단지 방역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포천시 일동면 양돈 밀집사육단지를 직접 점검했다. 이어 창수면 멧돼지 차단울타리 설치지역으로 이동해 멧돼지 방역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살펴봤다. 이 지사는 이날 “전 세계적으로 돼지열병이 발생했는데 해당 발생 지역을 벗어나지 않은 사례는 대한민국이 거의 유일하다”면서 “파주, 연천, 김포 등 발생지역 전체에서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는 소위 초토화 작전을 했는데 그 후에도 오랜 기간 방역 초소에 24시간 근무를 한 공무원들의 초인적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천시를 포함해서 시군 공무원들이 정말 고생하고 정신적 트라우마도 심각했는데 (총리님께서)휴가도 한번 보내주시고 표창도 좀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다”면서 “앞으로도 좀 더 돼지열병을 차단하라고 격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이런 감염병 같은 문제가 있으면 광역이나 기초 자치단체 공직자들의 노고가 훨씬 더 크다. 그 노고에 대해 감사도 드리고 격려를 드리고 싶다”면서 “당연히 아프리카 돼지열병이나 코로나나 관련 돼서 큰 노고를 아끼지 않은 성실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표창도 하고 격려를 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화답했다. 정 총리는 이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돼지열병에 대한 대한민국의 대처도 훌륭했다. 휴전선 일대 위험지역에 철망을 쳐 야생 멧돼지가 아예 남하하지 못하게 한 것은 역사에 기록될 일”이라며 “힘들고 어렵지만 교대도 해 가면서 마지막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방역에 성공하는 그런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내 양돈농가에서는 지난해 10월 연천에서 ASF가 마지막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상태지만, 야생멧돼지는 지난해 10월 연천에서 최초 확진 이후 17일 기준 연천 278건, 파주 98건, 포천 10건 등 총 386건이 검출됐다. 특히 야생멧돼지 ASF 발생은 점차 감소추세이나 최근 바이러스 오염지역이 포천까지 확대돼 4월 19일부터 5월 20일까지 관인면에서 3건, 6월 17일 이후 창수면에서 7건 등 총 10건이 발생했다. 경기도는 발생 위험지역인 한수 이북지역을 단일권역으로 묶어 돼지, 사료, 분뇨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또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북부지역 양돈농가 239호를 대상으로 진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불가피하게 내부에 진입해야 하는 경우에는 내부 울타리 설치 등 추가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도는 최근 발생이 잦은 포천 보장산 일대에 2차 울타리를 추가 설치하고 관리인력을 늘리는 한편 야생멧돼지 포획 활성화를 위한 포획포상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