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주간신문=정성경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7일 청소년의 미래와 꿈을 지원하는 공간 '펀그라운드 오남'의 개관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설은 오남지역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의 쉼과 놀이를 제공하고자 시 최초로 민간시설을 임차해 조성한 청소년 전용시설로, 청소년들의 창의적 역량을 키우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펀그라운드 오남은 오남읍 소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전문가 그룹 토의(FGI)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구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스마트미러가 설치된 댄스연습실 ▲멀티스포츠공간 ▲휴식존 ▲스터디존 ▲코인노래방과 셀프포토기계 등이 마련돼 있다. 개관식에서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사회 및 식전 공연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심심한 세상, 저리로 가남! 펀펀한 세상, 이리로 오남!'이라는 주제로 퍼포먼스와 청소년들의 미래 희망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이 열려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타임캡슐은 오남 복합문화아트센터 내 청소년시설이 조성될 때 개봉하기로 약속돼 청소년들에게 희망찬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개관식 이후 참석자들은 시설을 둘러본
경기 동북부 도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의정부 및 남양주에서 포천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국도43호선(의정부~소흘)’과 ‘국도47호선(진접~내촌)’ 전 구간이 올해 12월 31일자로 개통할 전망이다. 국도 43호선 의정부~소흘 7.49㎞ 구간은 의정부 시계부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송우교)까지 연결하는 왕복 6차선 도로로, 2011년 5월 공사를 시작해 12월 31일 준공을 맞게 됐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소흘읍 일원의 소규모 공장 및 공단의 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가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47호선 진접~내촌 9.04㎞ 구간은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IC부터 포천시 내촌면 내리(내촌IC)를 연결하는 왕복4~6차로 도로로 2013년 5월 공사를 시작했다. 이중 1구간(장현IC~진벌천교, 3.7㎞)은 12월 7일 개통했으며, 나머지 2구간(진벌천교~내촌IC, 5.34㎞)은 12월 31일 개통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와 연계돼 출퇴근 시간대 정체해소 및 도로안전이 확보되어 인근 택지지구와 주변 산업단지를 오가는 이용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경기 동북부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국도3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 등이 준공됐으나, 주요 간선기능
가평군, 포천시, 남양주시 3개 시∙군은 8일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3개 시∙군 주민 90만명이 공동이용할 수 있는 화장장 공동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3개 시∙군 화장률은 90%에 육박하고 있으나, 화장장이 전무한 관계로 타 시군으로 원정화장을 다니는 실정이다. 우스갯소리로 “저승길이 너무 멀다”라는 주민들의 볼멘 목소리가 오래 전부터 터져 나왔다. 그간, 공동(광역) 화장장 건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님비현상으로 공동(광역)화장장 건립은 매번 난항을 겪어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간 김성기 가평군수님이 뚝심있게 추진해온 공동(광역)화장장 건립사업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오늘의 결과를 이끌어낸 군수님과 가평군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가평군에서 추진하는 이번 공동(광역) 화장장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이일선 노인장애인과장은 “포천시 시민들의 화장장 이용현황은 고양(승화원) 42.3%, 성남(영생원) 36.2%, 춘천(안식원) 4.1% 순이며 예약관계가 여의치 않으면 속초나 인제
남양주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추석 연휴 전후 대체공휴일 기간)까지 취업 한부모 및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일을 하는 취업 한부모 및 맞벌이 가정에 홀로 방치되는 아동이 없도록, 아이돌봄 전문가가 이용자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부모가 올 때 까지 안전한 보호, 놀이 활동,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남양주시에는 182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으며, 17년 8월 기준 시간제 32,061건, 종일제 2,819건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만 3개월 이상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은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부모의 맞벌이 등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이라면 가구소득에 따라 정부지원을 차등지원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아이돌봄 서비스 홈페이지 (https://idolbom.go.kr) 또는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봄지원사업팀 (031-554-8211)으로 하면 된다.
일상에서 한 번 먹고 버리는 생수병도 모이니 작품이 된다. 오는 22일부터 닷새 간 열리는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제작, 전시되는 특별한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를 맞아 ‘SLOW 새활용 그늘막’이라는 이름으로 기획된 이 작품은 길이 12미터, 폭 2.5미터, 높이 3.5미터의 구조물에 색색의 물을 넣은 2L 생수병 3,300개를 매달아 만든 그늘막으로 대회장 내 코스모스가 만개한 정원 한가운데 설치되어 있다. ‘SLOW 새활용 그늘막’은 남양주시 대학생 플래너즈 등 남양주시민 100여명이 함께 설치한 시민참여 공동작품으로, 30여일의 제작기간을 거쳐 흔한 생수병에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작품제작에 참여한 남양주시 거주 대학생은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얻은 보람이 크다.”며“완성된 작품을 보니 청명한 가을 하늘 빛에 어우러져 페트병으로 만들었다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고 감회를 밝혔다. “슬로라이프, 생활이 되다”라는 슬로건을 표방하는 이번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건강, 환경, 공감”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친환경 공공디자인을 선보인다.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