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는 17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8월 30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먼저 본회의에 앞서 임호석 의원은「장암동 수락리버시티 1, 2단지의 행정구역 경계 조정 촉구」, 구구회 의원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제언」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하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그 밖의 안건 등 16개의 안건을 심사하며, 26일과 2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한 후,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한편, 구구회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시의원 전체 13명이 공동발의한 「경기북도 설치 촉구 건의안」은 경기북부지역의 차별 문제 해결과 지방자치시대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북도 설치를 촉구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원안대로 채택하여, 국회, 행정안전부, 경기도에 송부할 계획이다. 오범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각종 조례안과 추경예산 등의 안건심사에 있어 동료 의원들께서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생 백신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세밀하게 살펴 주시기 바라며, 집행기관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양주시는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칭)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건립 부지 내 15,147㎡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주시가 경기북부 아동친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유아·학부모 맞춤형 체험교육기관 ‘(가칭)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아체험교육원은 만 3~5세 유아를 위한 누리과정을 반영한 놀이 체험을 제공하는 시설로 현재 경기 남부지역(평택시)에 1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원거리에 있는 경기 북부지역 유아들의 이용이 어려웠다. 이러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하여 양주시와 경기도 교육청은 (가칭)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건립을 추진하였고 지난 2020년 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유치를 확정 짓고 본격적인 건립 부지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사업 대상지인 광사동 813, 814번지 일원은 지난 2004년 고읍택지지구 개발 당시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보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대체농지 내 위치해 있어 유아체험교육원 건립을 위해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필수적이었다. 이에 시는 농업 외 개발행위가 엄격히 규제되는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해 지난해 3월 시의회로부터 공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를 얻은 뒤 5월에는 도시계획시설 및 실시설계 등 부지조성에 필요한 용역을 실시했다. 이어 8월 (가칭)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권 설립·운영을 위한 양주시장, 경기도교육감, 정성호 국회의원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에 수차례 방문해 농지전용협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재만·박태희 도의원,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소관 부처에 농업진흥지역 해제의 당위성과 입지여건을 상세히 설명하며 누차 설득한 끝에 농업축산식품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유아체험교육원 부지 내 편입된 농업진흥지역 전체가 해제됐다. 시는 이번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됨에 따라 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가칭)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결정·고시해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가칭)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총사업비 251여억원을 투입, 부지면적 10,000㎡, 건축연면적 5,74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하는 유아 체험시설이며 오는 2023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하고 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경기북부 최고 수준의 유아 체험시설 건립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소통 채널을 가동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오는 2023년 6월 개관을 앞둔 어린이 문화센터와 더불어 아동전용시설의 확충으로 양주시가 경기북부 아동친화 중심도시로 한 번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유아 체험 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올바른 안전의식 배양과 신체적·정신적 성장발달을 높일 수 있는 교육환경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의회(의장 오범구)는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과 전문적인 입법활동을 위해 올해 5개 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7월과 8월에 걸쳐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완료했다. 올해 운영하는 연구단체는 총 5개 단체로 ▲지방행정 연구회(최정희, 오범구, 김정겸 의원), ▲체육 행정·복지 연구회(김연균, 정선희, 김영숙 의원), ▲태권도 공연·문화콘텐츠 연구회(구구회, 조금석, 박순자, 김현주, 임호석 의원), ▲숲체험 및 산림 치유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안지찬, 이계옥 의원), ▲향토문화 연구회(임호석, 구구회, 조금석, 박순자, 김현주 의원) 이다. 각 연구단체는 중간보고회를 통해 그 동안의 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심도 깊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전문연구원과 함께 타 지역의 우수한 현장을 방문하고 벤치마킹한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보다 심층적이고 열정적인 연구활동을 추진하였다. 오범구 의장은“의원들의 적극적인 연구 활동이 정책개발과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완성도 있는 연구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원연구단체 활동은 연말까지 지속되며,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정책 개선방안 및 조례 제․개정 등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한강과 염하강이 김포시민의 품으로 돌아간다. 11일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김포를 감싸고 있는 한강과 염하강의 군 철책 철거사업에 착수했으며 2022년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한강과 염하강을 둘러싼 군 경계철책을 철거하기 위해 2008년부터 ‘철책철거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소송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사업이 중단됐었다. 하지만 정하영 시장 취임 뒤 군과의 협의를 재개하고 마침내 올해 6월, 7월 연이어 육군17사단, 해병2사단과 합의서를 체결하고 50여 년 전 설치된 군 철책 철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철거 예정구역 전 구간의 철거 및 한강둔치를 활용한 공원 등 완전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몇 가지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한강구간 2중 철책의 전면 철거는 현재 진행 중인 감시장비 관련 소송이 종료되어야 김포대교에서 전류리포구까지 철책 모두를 철거할 수 있다. 또한 철책 안쪽은 ‘보전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당장 한강둔치를 활용한 공원 조성은 어려운 실정이다. 김포시는 이번 군 협의를 통해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은 단기사업으로 조속히 추진하고 한강둔치의 공원조성 등은 소송문제와 개발규제, 안전문제를 해결한 뒤 단계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일단 김포시는 기존 군 순찰로를 활용해 내년까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한다. 한강구간은 일산대교에서 전류리포구까지 8.7㎞의 2중 철책 중 도로변 철책을 철거 후 50여 년 간 민간인 통제구역이었던 군 순찰로를 활용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한다. 염하구간은 초지대교에서 인천시계까지 6.6㎞의 2중 철책 대부분을 철거하고 군 순찰로를 활용해 산책로를 조성한다. 염하강 구간의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대명항 평화누리길과 경인아라뱃길 인천항이 서로 연결된다. 한강구간은 지난 7월 말, 염하구간은 지난주에 공사에 들어갔다. 본격 철거에 앞서 사업구간에 있는 군 시설 방호 공사를 우선 실시하고 실제 철책 철거는 오는 9월말부터 본격 시작해 2022년 상반기까지 마무리 된다. 김포시는 중장기사업으로 김포대교에서 전류리포구까지 16.5km 한강구간의 잔여철책을 모두 철거하고 둔치를 활용한 친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법원에 3년 6개월이 넘도록 계류 중인 철책 관련한 소송의 빠른 판결을 요청하는 참고서면과 탄원서를 재판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한강하구 지구지정 단계를 완화하기 위한 철책철거구간의 생태자연도 조사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김포시는 자연이 훼손 된 지역은 생태자연도 하향조정을 추진하고 하천기본계획상 지구지정 단계 완화를 건의하는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계속 추진한다. 소송문제를 해결하고 하천기본계획의 ‘보전지구’가 완화되면 한강둔치를 활용해 생태습지, 자연체험시설 등을 조성해 시민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올해를 철책철거 원년으로 삼았는데 드디어 첫 단추를 끼우게 돼 매우 기쁜 마음”이라면서 “사업 진행에 큰 도움을 주신 두 분 국회의원님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 한강을 다시 시민 여러분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 시장은 “평화누리길과 경인아라뱃길을 연결하는 둘레길이 만들어진다”면서 “서울 한강공원처럼 조성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한강과 염하강 철책제거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을 제작해 이날 김포시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했다.
의정부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시민들이 많이 찾는 개발제한구역 내 하천·계곡 일대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은 자연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중이며, 특히 여름철 개발제한구역 내 하천계곡 일대 영업소의 불법행위 단속을 7월부터 8월 말까지 집중 단속하고 있음을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우수의 흐름을 방해하여 자연 재난을 유발할 수 있는 시설물인 평상, 천막, 방갈로, 파라솔 등이며, 하천·계곡 내 물건 적치, 불법 건축, 주차장 사용 등의 행위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의정부시 관내 하천·계곡 일대 집중 관리 대상은 원도봉산, 수락산, 안골 3군데로 개발제한구역 정기 순찰을 통해 불법행위를 적발 중이며, 자진철거 기회를 부여한 후 기한 내 미조치 또는 불법행위 추가 적발 시 형사처벌, 이행강제금 부과, 행정대집행, 철거비용 전액 징수 등 강력하게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주성 도시과장은 “의정부시 관내 하천·계곡 일대를 집중 단속하여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아름답고 깨끗한 계곡을 조성하는데 힘쓸 것이며, 행위자는 불법행위(시설)에 대해 조속히 원상복구하여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김포시가 하수처리시설 용량 부족과 분뇨처리시설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8월 말부터 김포레코파크 증설 공사에 들어간다. 그동안 김포시는 한강시네폴리스, 재정비 촉진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하수처리시설 용량 부족 우려가 있었다. 또한 김포레코파크 내 분뇨처리시설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반응조 커버 및 탈취기 설치 등 개량사업을 추진했으나 근원적으로 민원이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김포시는 기존 분뇨처리시설을 철거하고 같은 위치에 하수처리시설(12,000톤/일)을 증설해 기존 일일 처리용량을 80,000톤에서 92,000톤으로 늘려 처리용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로 했다. 또한 철거된 분뇨처리시설(150톤/일)은 최첨단 시설로 이전 설치해 근본적으로 악취를 차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해 시행되는 민자사업(BTO-a)이다. 2017년 4월 ㈜포스코건설이 최초 제안해 제3자 제안공고를 거처 ㈜더푸른김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었으며 공사 시공은 ㈜포스코건설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총 34개월로 2021년 8월 말 공사에 착공해 우선 분뇨처리시설 신설을 2022년 8월 완료한 후 본격적으로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공사를 추진해 2024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밀폐형 덮개를 씌우는 것으로도 악취문제가 개선이 안 돼 최첨단 시설로 분뇨처리장을 옮겨 신설하고 하수처리시설도 증설하기로 했다”며 “고질적인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김포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2021 김포시 SNS 홍보 콘텐츠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의 세계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세계를 뜻한다. 김포의 숨은 명소 발굴을 위해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사진 66점, 영상 39편 등 총 105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김포시는 그 중 작품성 등이 우수한 총 20점(사진 10점, 영상 10편)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김포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시상식 대신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한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상자와 김포시 홍보담당관실 관계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이프랜드에 접속한 뒤 가상의 시상식장에서 아바타로 참석해 수상작을 시청하고 대화는 물론 기념촬영 등을 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민선7기 혁신시정에 걸맞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가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은 뒤, 분양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한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체를 대거 적발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약 7개월간 장기동 소재 지식산업센터 3곳에 취득세를 감면받고 입주한 342곳을 실태조사한 결과, 감면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은 사업장 93곳을 적발하여 감면받은 취득세 4억2천1백만 원을 추징했다. 아울러 지식산업센터 감면을 받고도 의무를 다하지 못해 추징되는 사례가 없도록 방문한 업체를 대상으로 감면 의무사항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 사업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복합 건축물로 입주 업체는 지방세 감면 업종인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지식산업 등 용도로 사용할 경우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다만 취득일로부터 1년이 넘도록 감면 용도로 사용하지 않거나, 5년 안에 매각·증여 또는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감면 세액을 추징하도록 되어있다. 시 관계자는 “감면 목적에 부합되게 사업시설용으로 직접 사용할 것을 사전에 안내하는 등 부당하게 감면받는 사례가 없도록 할 것”이며 “철저한 사후 관리 및 체계적인 세원관리로 공평과세 실현과 성실납세 문화 조성에 적극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에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와 최첨단 대학병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김포시, 김포도시관리공사, ㈜풍무역세권개발과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은 7월 30일 오전 김포시청 참여실에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대학용지에 가칭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한 현정택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 등 각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참여기관들은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대학용지가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 9만㎡에 2024년 착공을 목표로 김포시민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서비스 제공과 지역 발전계획에 부합하는 교육시설을 설립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포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하대학교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경제, 의료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개발해 지역과 대학, 병원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과 의료 분야의 인프라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보건대학원과 4차산업 연구중심의 공학, 정책, 경영대학원 및 대학병원을 김포에 건립하기로 하면서 의료 선진화는 물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성공적으로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환경과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김포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기업이 출자한 ㈜풍무역세권개발이 오는 2024년까지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일원 87만4,343㎡에 교육, 문화, 주거가 어우러지는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주시는 오는 30일부터 일주일간 급증하는 확진자에 대응하기 위해 덕정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관내 학원과 헬스장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확산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신속한 선별검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 감염 연결고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선별검사소 연장기간은 오는 30일부터 8월 6일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적용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업무시간에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도 손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학원과 헬스장은 밀폐·밀집·밀접 3밀(密)의 공간 특성상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고 짧은 시간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추가적인 집단발병을 막고 조용한 전파를 걷어내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연장 운영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