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11월까지 ‘농약 안전사용 전문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전면 시행으로 등록된 농약 이외의 사용이 금지되고 잔류농약 검사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약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경기도 PLS 대응 컨설턴트 운영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2월 컨설턴트를 채용했으며 부적합 우려가 높은 작물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현장을 방문해 전문 컨설턴트의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최신 농약등록 현황과 농약 부적합 사례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농업현장의 애로사항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약 안전사용 전문 상담창구를 통해 관행적 농약 사용을 개선하고 미등록 농약검출을 사전에 방지할 것”이라며 “농산물의 안정적인 출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식량작물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발굴·지원 강화를 위해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함께 아파트관리비 고지서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를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음에도 생활고 비관 등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발굴이 어려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위기가구를 관리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문구가 기재된 관리비 고지서를 각 세대에 배부하고 있다. 아파트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거주자 중 고독사, 자살 등 안타까운 뉴스를 보면서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걱정했다”며 “이번 홍보를 통해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언제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서 도움을 주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이 있다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제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아동의 정서·행동적 문제 해결을 위해 3월 2일부터 3월 13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아동정서발달 지원서비스 신청자를 모집한다. 교육 환경 문제, 가족 양육기능의 저하와 과도한 미디어 노출 등에 의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학교부적응, 문화적 소외 등, 정서·행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정서 함양을 위해 2011년 5월부터 아동정서발달 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4인 가구 기준 5,699,000원) 가정의 만 7세~12세 아동으로,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2개월간 제공기관 중에서 1개소를 선택하여 주 2회 회당 60분, 월 8회 정서발달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 20만원이지만 바우처 지원액 16만원~18만원과 본인 부담액 2만원~4만원으로 개인 부담을 최소화 하였으며, 클래식 악기교육과 정서순화 프로그램의 장점을 활용해 아동의 정신건강상의 문제를 예방·치유하고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의정부시 홈페이지의 시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산림자원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경기도가 봄철을 맞아 2020년도 나무심기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국비 45억6,300만 원, 도비 11억600만 원 등 총 80억2,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 956ha 규모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경제적 가치가 큰 목재생산을 위해 총 820ha 규모 면적에 243만 그루를 심는 ‘경제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조림수종으로 생장속도도 빠른 낙엽송, 백합나무 등의 경제수를 중점적으로 식재하고, 양봉농가에 도움이 되는 밀원수종인 헛개나무와 백합나무를 244ha 면적에 73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또한 주요도로변이나 관광지, 생활권 주변으로 경관 조성과 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해 산벚나무, 이팝나무 등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경관수종을 식재하는 ‘큰나무 조림사업’을 총 46ha, 6만9,000 그루 규모로 추진한다. 특히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공기와 녹색환경을 제공하고자 도시근교, 생활권주변,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을 총 90ha, 13만5,000 그루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은 스트로브잣나무, 소나무, 편백나무 등 상록수 등을 중점적으로 심는다. 도는 올해 이 같은 조림사업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 대기 오염물질 감소, 열섬현상 완화, 경관제고 등의 목적으로 다양한 산림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총 10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솎아베기, 덩굴류제거 등 도시 내·외부 산림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공익적 기능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숲가꾸기 사업’을 총 7,170ha 규모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외로부터 유입되는 황사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과 함께 중국 네이멍구(内蒙古) 쿠부치사막 35ha 면적에 8만4,000그루의 나무를 올해 심을 예정이다. 앞서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총 121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왔으며, 지난해 3월 제3차 협약을 맺어 오는 2023년까지 42만 그루의 나무를 더 심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도내 산림조합 나무시장 18개소에서는 3월부터 유실수, 꽃나무, 관목류 등 다양한 수종의 묘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미세먼지 저감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숲의 혜택을 도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도심 미세먼지(PM2.5)를 40.9%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포천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시는 3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박윤국 포천시장, 채수정 포천시 이통장연합회장, 읍면동장, 이통장협의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천시의 코로나19 관련 조치사항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특히 마스크 공급 등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가 조속히 마무리되려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고 특히 행정 최일선에 있는 이통장님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채수정 포천시 이통장연합회장은 “포천시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내 이통장 287명 모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달 28일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 및 농협과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 15개소에서 마스크를 판매중에 있으며, 차후 이통장을 통해 해당 리·통 시민에게 마스크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마스크 수급 대란을 막기 위한 조치로 마스크 최고가격을 지정하고 공적판매를 생산량의 90%까지 높일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 지사는 3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으며 정부에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전에 마스크 물량 및 가격 통제 관련해서 제안을 몇 차례 드렸는데, 잘 수용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와 관련해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의견을 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월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 마스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며 매점매석 행위 금지상품에 마스크를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1월 31일에는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마스크 최고가격 지정과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취해달라고 공식 건의했다. 지난달 4일 국무회의에서도 이 지사는 재차 마스크 수급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 현재 정부는 이 같은 제안에 따라 매점매석 금지 조치와 함께 마스크 생산량의 50%를 공적 판매해 수급 조정 중이다. 이 지사는 “최근에는 마스크 공급 문제뿐만 아니라 최종 소비자들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지금 공적공급체계를 통해서 물량을 공급하는데 문제는 이렇게 공급된 마스크가 실제 거래 금액보다 실제로 매우 싸기 때문에 사놓는 만큼 이익이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마스크 1개당 1,300원, 1,500원 정도에 공급을 하면 현재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4천 원이 넘기 때문에 이 차액을 노리는 최종 소비자들이 생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지사는 “또 이미 공급체계만으로 통제를 하기에는 불신이 너무 커지고 불안이 더해져서 공급량을 아무리 늘려도 부족한 상황이 된다”며 “불안 심리에 의한 가수요를 통제하지 않으면 물량을 아무리 늘려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지사는 최고 가격을 통제해서 일정 금액 이상으로 거래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최고가격을 지정하면 과다수요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들에게도 ‘아, 이제는 정말 강력하게 통제를 하는구나. 사놓아 봤자 소용이 없네’라는 생각을 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현재 생산량의 50%로 지정돼 있는 공적판매량을 90%까지 늘릴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우체국과 농협, 약국 등을 통해 공적 물량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판매 중이지만 실제 국민들이 체감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며 “공적판매 비율을 높이고 판매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 지사는 ▲마스크 판매 시 약국 DUR시스템(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사재기 방지 ▲중앙정부 차원의 집회 중지 권고 ▲의료 인력 및 전신보호구 등 장비 지원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헌혈횟수 확대 개정 등을 함께 건의했다.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유입 차단을 위해 4월 25일 개최 예정이던 ‘제4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오는 10월 1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을 비롯한 도서관, 체육시설 등에 대한 임시휴관도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 이어진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시민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일정 변경으로 인해 시민과 관람객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고 더 알찬 준비로 시민들을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치유궁궐’ 회암사지를 무대로 왕실문화, 힐링, 고고학 등을 테마로 개최하는 역사문화축제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가행렬, 양주 무형문화재 공연, 미디어퍼포먼스, 체험프로그램 운영, 부대행사 등이다. 특히, 어가행렬에 참가할 주인공을 공개 모집으로 진행,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시민형 축제로 자리매김한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민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및 일자리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 4대를 추가 설치하고, 고장이 잦아 시민불편을 초래했던 노후 무인민원 발급기를 2대를 교체했다. 의정부 1·3동 행정구역 통합으로 행정공백이 생긴 의정부1동 주민자치센터(구 의정부3동 주민센터), 1월 말 고산지구 입주로 민원 증가가 예상되는 송산1동 주민센터, 의정부지방법원이 위치해 있어 민원이 많은 녹양동 주민센터, 의정부역 서부광장으로 사무실이 이전된 일자리센터 4개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로 설치하였다. 또한, 기계의 노후로 고장이 낮았던 롯데마트 장암점과 망월사역에 설치 된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최신 기기로 교체하며 관내 총 31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게 되었다. 아울러 동 주민센터 옥외부스에 설치되어 있는 4대의 무인민원발급기(호원1동, 호원2동, 신곡1동, 송산2동)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함으로써 민원접근성을 제고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신분증 없이 지문 확인만으로 주민등록 등‧초본, 지방세세목별과세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다양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위치와 이용안내는 의정부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맑은물사업소는 2018년 1월부터 시행된 화장실 휴지통 없애기 운동으로 청결한 화장실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물에 녹지 않는 물티슈나 여성용품을 버리기 시작하면서 하수처리시설 관리에 추가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며, 이에 시는 하수처리시설 개선을 통한 생태하천 보전에 앞장설 나갈 방침이다. ■ 하수처리효율 향상 위한 설비 개선 의정부시는 유입하수를 처리장내 원활하게 이송하기 위해 올해 44억 원을 투입해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먼저 장기간 사용한 유입펌프는 고효율의 펌프로 교체하고, 협잡물의 안정적인 제거를 위해 장기사용한 제1처리장의 스크린을 간극 3mm이내의 기기로 설치하여 협잡물의 제거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처리과정중에 발생하는 슬러지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슬러지수집기를 교체하고 시민들의 보건위생과 연관되는 방류수의 대장균제거를 위한 UV소독설비 와 녹조의 원인이 되는 총인의 제거를 위하여 총인처리시설의 여과포를 각각 교체하며, 최종침전지내 이끼발생 억제와 총인처리시설의 폐색방지를 위한 이끼방지 덮개를 설치하는 등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설비개선을 통해 최적의 공정관리로 안정적인 하수처리에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 ■ 물티슈와 여성용품은 분리 배출 의정부시는 1일 20만 톤의 공공하수처리시설과 1일 1만6천 톤의 낙양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2개의 하수처리시설을 운영 중이며, 1일 평균 15만9천493톤이 하수구로 유입되어 처리되고 있다. 유입하수에는 정화조가 미설치되는 오수정책변화에 따라 분뇨가 하수관로 바로 유입되면서 물티슈 및 여성용품도 함께 들어와 스크린설비 고장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환경학계에서 방류수에 포함된 플라스틱성분연구와 주연구과제가 되고 있는데, 이는 물티슈 및 여성용품이 잘게 분쇄되어도 잘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성분과 방부제 성분이 포함되어 수질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와 음폐수도 수질악화에 주원인이 되고 있는데, 동절기의 음폐수는 높은 PH성분으로 미생물 활동을 위축시켜 하수처리 공정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따라서 의정부시는 시민여러분들은 다음 사항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첫째, 화장실변기에 수용성 휴지 외에 물티슈 및 여성용품 버리지 않기 둘째, 조리는 취사인분에 맞게 조리하고, 음식물을 덜어서 먹거나 남기지 않기 셋째, 쓰고 남은 식용유는 반드시 키친타올로 닦아 휴지통에 버리고 직접 배수구에 넣지 않기 이러한 생활습관은 우리의 수질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할 수 있게 해 중랑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미래의 주역에 대한 환경교육 강화 의정부시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환경체험과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환경시설 견학 6,403여 명, 환경체험교실 232명 등 6,600여 명이 관련시설을 견학 체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시설견학은 실제 하수처리 공정에 대한 시청각 교육과 함께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환경체험 교실은 환경티셔츠, 천연비누,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실제 체험활동 및 물의 순환과 기후변화, 온난화에 대한 환경특강으로 이루어져 환경의 중요성과 내가 사용하는 화장실의 처리공정을 알려주고 있어 참여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시설견학 프로그램은 학생들 뿐 아니라 조만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공공하수처리에 대한 이해도 증진은 물론, 물티슈와 여성용품의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개선 등 간접적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덕현 맑은물사업소장은 “하수처리 설비의 개선과 물티슈 분리배출 홍보를 통해 하수처리의 효율성을 증대시켜 중랑천 수변생태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증가하는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신속하게 검사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해 드라이브 스루(Drive-thru)형 대규모 선별검사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선별검사센터는 수원월드컵경기장(P4 주차장)과 경기도청 북부청사 운동장 등 남·북부 1곳씩 총 2곳에 설치된다. 검사는 차량에 탑승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심환자가 차를 타고 일방통행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의심환자 확인 및 문진-진료(검체 채취 등)-안내문 및 약품배포’ 순서로 검사를 진행한 후, 소독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일반 병원의 경우 의사 1명당 하루 평균 검사 가능 인원이 10명 이내지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는 1개 검사소당 최대 54명의 검사가 가능하다. 2개 센터에 10개의 검사소를 갖춘 경기도 선별검사센터에서는 하루에 최대 540명을 검사할 수 있는 셈이다. 도는 경기도내에 대규모 선별검사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다수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량의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의심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의료기관 내 감염․전파 위험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비상상황인 만큼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3월 첫째주까지 선별검사센터를 설치하고 감염병 확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후에는 이 시설을 도 의료원, 시군 보건소에서 기타 감염병 진료 등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컨테이너 설치, 인건비, 보호물품․의약품 물품구입비 등 총 50억 원의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투입한다. 또한 센터 설치를 희망하는 시․군에는 설치비의 50%를 도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규모 검사가 가능하도록 한 경기도의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 상황이 지속될 시 선별검사센터 운영에 재난관리기금 추가 활용을 검토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